[울릉도 4편] 봉래 폭포 시원하다.
8월 11일
한 밤중 이상한 소리에 잠을 깬다.
밖에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 그것도 크게
아침에 알아보니 고양이 소리라고 한다.
참 듣기 좋지 않은 기묘한 소리로다.
그래서 밤잠을 설치고 잠을 자는 둥 마는 둥
아침 일찍 일어난다.
서울에는 모라꽃 태풍 영향으로 비가 무척 많이 왔다고
잠수교가 잠겼다.
올해는 유난히도 비가 많이 온다.
여름도 시원하고.
내일 배가 정상 적으로 떠야 하는 데
안 뜨면 큰일이다.
아침에 라면에 밥을 말아 먹고
짐을 안내 실에 맡기고 숙소를 나선다.
오늘 잘 방은 다른 방이라 갔다 와서 방을 옮겨야 한다.
어제 예약했던 우등관광코스
아침을 해 먹고
육상관광 버스에 오른다.
기사 분이 여성분이다.
여행사에 여성 기사 분이 혼자였었는데 최근에 한 명이 더 늘어
이제는 2명이 라고 한다.
현재 울릉도 인구는 약 10,000 명
한 때는 3만 명까지도 있었는데
그 당시에는 오징어 어선이 많이 오징어잡이에 사람이 많이 필요하여
인구가 많았는데
현재는 자동화도 많이 되고 예전같이 오징어도 많이 잡히지 않아
노동력이 그리 많이 필요하지 인구가 많이 줄었다고 한다.
첫 번째 코스가 봉래폭포
저동으로 해서 산길을 올라간다.
비가 온 탓인 지 물이 풍부하다.
하루 3000톤의 물이 떨어진다고 한다.
울릉도에서 이 물을 식수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높이가 300 m 3단으로 이루어진 폭포
떨어지는 물줄기가 시원하다.
내려오다 너와집도 보고
시원하기는 하겠지만 너무 어둡다.
방안에서 일상 생활을 하기는 좀 어려울 것 같다.
그냥 잠만 잔다면 몰라도
- 5편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