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산 이야기
[노인봉 4편] 진퇴양난
날으는종이배
2007. 10. 19. 00:21
- 4 편 -
사문다지 도착
낙영폭포로 부터 1.5 Km
소금강 분소 6.1 Km
현재시간 13:45분
일단 앉아 생각해 보자
소금강으로 가면
일단 몸은 편하다
내리막길이니
그런데 소금강에서 진고개 휴게소까지 갈
생각을 하니 까마득하다.
그러면 오던 길을 다시 돌아가면
내려올 때 보니 내려온 길이 만만하지 않던데
다시 올라갈 생각을 하니
앞이 캄캄하다.
이런 것을 진퇴양난이라고 하는 것일까?
그래도
소금강 내려가 진고개 갈 방법이 없어
고생하는 것 보다
다시 돌아가는 것이 나은 것 같다.
시간은 2시를 향해 간다.
6시면 어두워 지기 시작하니
4시간 이내에 가야 한다.
진고개(해발 960 m) - 3.9 Km - 노인봉 (1338 m) - 3.5km -사문다지 (658 m) - 6.5 Km - 소금강
소금강까지도 앞으로 6.5 Km나 남았다.
그리고
낙영폭포에서도 1.5 Km나 더 내려온 상황
이제 판단을 판단을 하여야 한다.
결정의 시간
그래도 진고개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 좋을 듯하다.
해 지기 전에 도착 하겠지.
다시 내려온 길을 올라간다.
또 다른 목표가 생긴다.
몸은 지쳐있다.
해발 약 700M를 다시 올라가야 한다.
앞으로 7.4 Km를 더 가야 한다,
그 것도 봉우리를 넘어
넘어온 봉우리를 넘어
- 5 편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