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산 이야기
[노인봉 1편] 안개자니 계곡을 찾아서
날으는종이배
2007. 10. 13. 23:22
[등산하려는 루트]
안개자니계곡 무척 멋있다는 계곡이다.
오늘은 그 안개자니 계곡이나 찾아 볼까?
지도를 보니 찾기 가 그리 쉽지않다.
그러면 산을 올라 가서 다시 내려가다 오른쪽으로
빠지는 길이 있다.
그러면 그 쪽으로
10시가 넘어 진고개 휴게소에 도착
승용차에서 내려 보니
등산객들이 와 준비를 하고 있다.
"등산로가 어디예요?"
왼쪽을 가리키며
"저쪽으로 가면 되요. 우리도 올라 갈 거예요"
식당에 들어가 물을 "좀 떠가도 되겠습니까?"
"마수를 안해 물을 떠 줄 수가 없네요.
마수하기 전에 물을 떠가면 그 날 장사가 안되요"
"아 예 죄송합니다"
목마른 자에게 물을 주고 따스하게 대하면
왜 복이 없어진다고 생각할까?
식당에들어온 모든 사람에게 따스하게 대하면
다음에 와도 또 들리고 소문도 낼 텐데.
다 운영하는 방식의 차이겠지.
수퍼에서 양갱하나 하고 쵸코렛 사고
컵라면을 물어보니 옆에 우동 파는 곳에서 판단다.
옆으로 가서
"컵라면 하나 주세요"
컵라면을 파는 그 코너는
하나 샀으니 마수는 했다고 할 수 있으니
조심스럽게
"식수 좀 구할 수 있을까요"
식당 반대편을 가리키며
저기 가시면 정수기 있어요
더운 물은 안나와요
"감사합니다"
아까 그 식당에서도
이 곳을 가리켜 주었으면
"마수"그런 얘기 안 듣고
바로 왔을 텐데
어찌 되었든 수통에 물을 담고
출발
휴게소를 우로 하고
언덕을 오르니 평지가 나타난다.
저기 앞에 산이 보인다.
- 2 편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