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산 이야기
[불암산 1편] 다시 찾는 불암산
날으는종이배
2007. 8. 15. 20:53
2007 8월 11일
올해는 날씨를 종잡을 수 없다,
장마 때는 비가 거의 안오고
기상청에서 장마가 끝났다고 선언을 하니
보란듯이 비가 오기 시작한다.
그것도 집중적으로
번개로 등산객들이 사망도 하고
날씨가 뒤숭숭하다.
도저히 종잡을 수가 없다.
이제 날씨도 우리를 조롱하는 듯하다.
점심 때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지 않나
이건 완전히 아열대성 기후다
토요일 날씨가 안 좋다고 해서
집에 있었는데
날씨가 너무 좋다.
하루 종일 비도 안오고 화창하고
집에 있는 나를 비웃기도 하듯이
그래
내일은 산에 가는 거야.
그럼 어디로 갈까?
전번에 갔다가 카메라 밧데리를 놓고와
그냥 산만 타고 온 불암산에를 다시 가자.
순전히 산에 가서 찍은 사진이 없어 다시 간다.
이번에는 온전히 찍어야지
밧데리 확인
메모리 확인
혹시 판초우의도 준비
전투식량도 준비하고
내일 가는 일만 남았다.
- 2 편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