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산 이야기
[삼악산 1편] 삼악산을 준비하다.
날으는종이배
2007. 7. 23. 23:27
이 번 주는 어디로 갈까?
무릎이 안 좋다.
전 번 주에 집에서 쉬었더니
이상하게 집에 있으면 무릎이 안 좋다.
산에 갔다 와야 좋아 진다.
참 희한한 병이다.
회사 끝나고 집에 오니 10시가 넘는다.
아직 어디를 갈까 결정도 안 했고
갈 곳을 정해야 하는데
마땅한 곳이 없다.
이번 주에 비가 왔다.
올해느 장마라고는 하지만 비가 너무 조금 온다.
너무 많이 와도 문제인데
비가 왔으니
계곡 쪽으로 계곡에 있는 폭포를 컨셉으로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삼악산이 눈에 들어온다.
삼악산 폭포가 좋다고 한다.
일단 가는 시간을 확인하자.
가는 시간만 확보되면 오는 거야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고 하지 않았던가
서울 오는 거야 어디든지 있다.
막차 시간 전에만 가면
가는 방법이 중요하다.
교통수단을 보니
청량리에서 가는 기차가 있다.
그러면 청량리는 집앞에서
720번 시내버스가 있다.
간단히 메모하여 배낭에 넣어 놓고
와인 한 잔을 마시고
잠을 청한다.
- 2 편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