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시드니의 햇살이 쏟아진다.

[시드니 1편] 아 잠 좀 자자

날으는종이배 2007. 2. 23. 21:38







갑자기 회사에서출장이 잡혔다.

점심을 먹고
짐정리하고 공항으로
호주는 여름이라 옷을 가볍게 입고 가야 한다.
날씨도 그리 춥지 않다.
그냥 티하나 입고
다행히 집 앞에 공항가는 공항버스가 있어
추워도 조금만 참으면 된다.

조금 기다리니 공항버스가 도착한다.
꾸벅꾸벅 졸다보니
공항이다.

공항에 들어와 티케팅을 하고
잠시 쉴 장소인 라운지가 있다하여
Information에 물어보니 4층에 있다고
4층 올라가는 에리베이터가
눈에 잘 안띄이게 숨어있다.

조용하고 좋다.
노트북을 꺼내 놓고
가져온 영화를 보고 있으려니
일행의 전화벨이 울린다.
"응 여기 라운지야 올라와"
커피 한 잔 마시고
밤에 잠 자는 것은 언제든지 문제 없어
커피는 걱정 없이 마신다.

그게 화근이 될 줄이야.
어찌되었든
라운지에서 나와
출국 수속을 마치고
공항 안으로
출국 수속장이 복잡하지 않다.

공항 대기실은 떠나는 사람들로 복잡하다.
면세점에서 물건 사는 사람
앉아 TV 보는 사람.

비행기 탑승
이제 시드니로 떠난다.

주는 저녁을 먹고

비행기 안 TV에는 7080컨서트가 방송된다.
오래간 만에 들어 보는
정말로 오래간만에 들어보는
저새
샌드페블즈 노래다.

밤이다.
저녁에 출발하여 아침에 도착하는 비행기
잠을 자자
그런데 잠이 오지 않는다.
아까 마신 커피 때문인가?
자신이 있어 두잔이나 먹었는데
그 것이 화근이 될 줄이야
엎치락 뒤치락
자다 깨다 반복
아 잠 좀 자자.

- 2 편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