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산 이야기

[2013.04.07] 봉화 청량산

날으는종이배 2013. 5. 4. 01:04

- 4월의 크리스마스 -

 

산아래는 꽃 망울이

산 정상은 눈 꽃이

겨울과 봄 계절의 공존

겨울은 봄을 잉태한다.

그리고 호락호락

겨울은 봄에게 계절을 양보하지 않는다.

겨울과 봄의 공존은 우리를

더욱 기쁘게 한다.

4월의 아름다운 눈 꽃

눈부신 4월의 봄의 시작

만물은 봄을 맞으려 준비한다.

4월의 아름다운 눈 꽃은

가는 겨울의 마지막 선물이다.

아쉬워하지만 겨울은 봄에게

모든 것을 양보한다.

이것이 자연의 이치

우리는 또 이렇게 추웠던 겨울을 보내고

새로운 따스한 봄을 맞이한다..

아름답게...

신이 우리에게 주는

겨울의 마지막 선물을 받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