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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바빠 그동안 회사에 출근했었는데
내일은 갑자기 나의 시간이 생겼다.

그냥 휴일을 보내기는 그렇고
어디 갈 산이 없나?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청평에 있는 화야산으로 결정

저녁에 친구에게 문자
"내일 산에 가자"
"어디?"
"화야산"

"시간 보내줘"
"청량리역 07:57분"

이제 내일 가는 일만 남았다.
이 번주에는 감기 몸살로
몸 컨디션이 안 좋다.
오늘도 머리가 띵하고 몸도 뻐근하다.
그래도 주초보다는 많이 나은 것 같다.
산에 가서 몸좀 풀고 와야지.

인터넷으로 열차표를 예매하고
일직 잠을 청한다.

2월 24일 일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 아침먹고
몸이 안 좋아 그런지 밥맛도 없다.

도시락 싸고 청량리 역으로
청량리 역 7시 57분
그러면 집에서 720번 버스로 45분 걸리니
대충 7시 전에 집에서 출발하면 되겠지.

버스를 7시에 타고 청량리 역으로
일요일 아침이라 그런지
밀리지도 않고 빨리 간다.

청량리 역 30분도 안돼 도착
아직 30분 이상 남았다.

청량리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
등산객들도 있고
그냥 어디론가 떠나는 사람들도 있고

춘천행 열차 승객이 들어가고
이어서 강릉행 열차도
같이 들어간다.

승객이 많은 곳에 서서 보니 강릉행
아차 잘 못했으면 강릉으로 갈 뻔했다.

- 2편에 계속 -

Posted by 날으는종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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