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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에 해당되는 글 2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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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07
나의 병영일기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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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07
나의 병영일기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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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07
나의 병영일기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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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06
나의 병영일기 - 8
나의 병영일기 - 5
새로운 생을
개척하지 않는
자는
과거에 집착하게 된다.
매일같이
반복되는 일과
그 중에서도
나는
새로움을 찾으리라고
다짐하지만
노력한 만큼
보답이 오는 지
아니면
내가
너무 안이한 탓인지
왠지
영
종잡을 수가
없다.
Posted by 날으는종이배
나의 병영일기 - 6
지나온 길엔
아쉬움만 남는 것
자신의 잘 한 일
보다는 잘 못한 것만
생각이 나는 법
적당량의 자신만의
시간은 좋은 것
그러나
그것이
지나치게 많을 경우에는
인간은
비관적으로 생각하며
허무주의에 빠지게 된다.
그래서 인지
누군가
그랬나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숨가쁘게 돌아가는
사회에 묻혀
같이 호흡 할 때
인간은 새로운 것을
개척하게 될
것이다.
Posted by 날으는종이배
나의 병영일기 - 7
뽀얀 담배 연기 속에
묻혀 흐르는
시간들
언제나 한 시간은
60분 하루는
24시간이지만
인간이 처해진 환경
처지에 따라
시간은 변한다.
한시간이 하루같이
하루가 1년 같이
즉 인간에게는
각자 느낌의 시간이
있는 것이다.
자연은 천문학의
시간을 걷지만
인간은 느낌의
시간을 걷고
있는 것이다.
즉 인간에게는 천문학적인 시간
보다
느낌의 시간이
더 중요하리라.
Posted by 날으는종이배
나의 병영일기 - 8
매일 뜨고 지는
해, 달, 별을 보며
나날을 보낸다.
언젠가 시간이 있으면
천문학의 서적을
놓고 별을 찾아 보리라.
그러면 이 곳을
떠날 때면
천문학 아니
별자리에 관해서는
전문가가 되어 있겠지라는
막연한 생각
오늘도 해가 가고
달이 기울고
별이 뜬다.
그러면 나는 또
가련한 시지프스처럼
한자루의 총을 메고
진지를 향해
걸음을 옮긴다.
Posted by 날으는종이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