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갔던 이원아트빌리지의 아련한 추억을
되살려 이원아트빌리지으로
이원아트빌리지은 사진을 찍기가 좋은 곳이다.
그냥 대충 찍어도 다 작품이다.
아이들과 같이
몇년만에 다시 이원을 들르기로
진천에 이원아트빌리지로
음성 톨게이트를 지나 이원아트빌리지으로
이원아트빌리지 문이 닫혀잇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오늘 휴업인가 보다
승용차를 세우고 다음 갈 곳을 찾는다.
가까운 곳이 ?
진천 농다리가 생각난다.
그럼 진천 농다리로
방향을 바꾼다.
진천 농다리 입구
전시관이 있다.
전시관은 문을 닫아 들어갈 수가 없고
둑 아래로 들어가니
농다리가 나온다.
이 다리는 고려 고종 때 임행장군이 건너려는 젊은 부인의 효심에 감복하여
하루만에 만들었다는 전설도 있고
전설의 많은 비슷한 이야기가 있는 아들과 딸의 내기에 관한 전설도 있다고 한다.
유교의 효 사상이나 농경사회의 아들 선호사상에 의한 전설이라 생각된다.
이 농다리는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가장 긴 옛 다리라고 한다.
그리고 아무리 비가 많이 와도 떠내려가지 않는다고 한다.
다리의 모양도 직선이 아니고 S자로 되어 있다.
그래서 지네다리 라고도 한다고 한다.
위에서 보니 꼭 지네 모양을 하고 있다.
생거진천 글씨가 보인다.
생거진천
살아서 진천
진천에 살던 사람이 저승사자의 실수로 저승세계로 갔는데
실수로 데려왔다고
이런 실수로 생사람을
그런데 다시 이승으로 내려오는데 자신의 몸속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용인에 사는 사람의 몸으로 들어가 다시 생을 얻었다는 전설이라고 한다.
날씨가 너무 좋다.
하늘의 구름이 냇물에 비쳐 그림같다.
사진이 너무 멋있게 나온다.
언덕을 넘어간다.
초평저수지가 나온다.
저수지 옆으로 나무로 만든 길이 있다.
출렁다리 이정표가 보인다.
출렁다리 ?
한 번 거기까지 가보자.
중간 쯤 가다 왼쪽으로
능선으로 올라가는 길이 보인다.
아 가파른 길로 올라간다.
갑자기 높은 곳으로 올라가니
땀이 난다.
높은 곳에 올라가다 보니
목이 마르다.
아이는 목아 마르다고
능선 꼭대기까지 올라갔다 내려온다.
다시 나무로 된 길로 내려온다.
호수위로 구름이 떠있고
구름사이로 해가 숨었다.
햇볕은 가려진 구름 사이로
하늘로
호수로
비쳐진다.
멋있는 풍경
날씨도 좋고
출렁다리
사람이 지나가면 다리가 흔들린다.
흔들거린다.
출렁거린다.
흔들인가 ? 출렁인가?
다시 승용차 주차장으로
다행히 주차장 포장마차에서 물을 판다.
물 한 통을 사서 마시고
다시 승용차는
목적지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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