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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산행'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3.01.12 [2013.01.01] 호명산에서 2013년 새해가 시작된다
  2. 2013.01.03 [2012.12.23] 천마산을 오르다.


바람과 구름이 나누는 이야기: 지리산 설악산 편

저자
이장복 지음
출판사
명당 | 2012-08-27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여행가 이장복의 『바람과 구름이 나누는 이야기 - 지리산 설악산...
가격비교





2013년이 시작되고
밖에는 서설이 내린다.

눈오면 무엇을 하여야 하는가?
1, 눈사람, 눈싸움을 한다,
2. 추우니까 TV나 본다.
3. 소고기나 사먹으면 쉰다.
4. 눈 밟으러 산에 간다.

정답은 4번
그럼 산에 가야지.

친구의 전화를 받는다.
"산에 가자. 호명산"
시간잡고 다른 친구들에게 문자 날리고



2013년이 밝아온다.
날씨가 흐려 새해 첫해를 보기는 무리.
아침 푹 자고 상봉역으로
친구들과 나 8명은
호명산으로 신년 설산 산행을 간다.

상봉역에서 친구들을 만나
9:02분 춘천행 열차가 있었는데
9:28분 춘천행 열차가 다음 열차로
없어졌는지 A4에 인쇄하여 붙여놓았다.



30분을 기다려 열차에 오른다.
산천역에 내린다.
밖에는 눈이 오고 있다.
신녀 첫해 내리는 서설이다.

산천역에서 내려 장비 챙기고 출발
2013년 아침 눈이 내린다.
2013년 첫눈이다.
이런 것을 서설이라고 한다.



산 정상에 눈덮힌 호수가 보인다.
호명호다.
호명호 나무 의자에 앉아
차려온 음식을 맛있게 먹고
다시 산행 시작
눈이 그친다.

호명산 정상
기념사진 한 장 찍고 하산



눈에 쌓인 풍경이 너무 아름답다.
이건 인간이 사는 세상이 아닌 듯하다.
이렇게 너무 아름다우면 이건 반칙이다.

우리만 보기 아까운 풍경의 연속
힘든 줄도 모르고 지칠지도 않는다.



눈온 풍경이 취해 하산한다.

아래에 있는 음식점으로 들어가 오리를 먹고
2013년 새해를 이야기를 하다.
친구가 밖에 나갔더 오더니 불꽃놀이를 예약해 놓았단다.

18:30
불꽃놀이가 시작된다.
청평얼음꽃송어축제라고 한다.



우리를 위하여 축포를 쏘는 듯
따지지 말고 그냥 즐기면 된다.

이번 2013년은 무언가 모든 것이 잘될 것 같은 예감이 온다,
우리를 위하여 축포까지 쏘았으니.

비록 새해 첫 일출은 날씨 관계로 보지 못하였지만
이렇게 2013년의 새해 첫날 산행은 화려하게 시작된다.

- 끝 -

Posted by 날으는종이배
|



바람과 구름이 나누는 이야기: 지리산 설악산 편

저자
이장복 지음
출판사
명당 | 2012-08-27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여행가 이장복의 『바람과 구름이 나누는 이야기 - 지리산 설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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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날씨가 무척 춥다.
어제 어제의 무리한 등산으로 무릎상태가 좋지 않다.
그래도 오늘은 길게 등산하지 않으니 일단 출발
청량리 9시 도착





친구들과 만나 청량리역 밖으로
165번 버스를 타고 천마산 수진사로 향한다.
상당히 먼다. 한참을 간다.
수진사 종점 다 왔다.


버스에서 내려 장비 챙기고 산을 오른다.
거의 정상까지 도로가 포장이 되어 있다.
거의 다 올라와 오른 쪽으로 정상으로 간다.
무척 춥다.
장갑을 끼었는데도 손이 시린다.



산에 오리기 전 양지바른 곳에서
점심 식사
비닐 텐트를 친다.
텐트 안은 따뜻하다.
간단히 라면을 끓여 먹고 다시 출발




정상이다.
천마산 스키장이 보인다.
스키어가 별로 없다.
작년에는 스키를 한 번도 못탔는데
올해는 탈 수 있을까?



이제 하산이다.
올라온 반대편으로 내려간다.
무릎 상태가 안 좋아진다.
스틱을 의지하여 천천히 내려간다.
큰 길이 보인다.
다 내려왔다.







마을 버스가 지나간다.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할까?
지역 주민에게 길을 물으니 조금만 내려가면
버스가 많이 있다고
한 십분 내려가니 버스타는 곳이 있다.
양현마을

여기서 간단히 막걸리나 한 잔하고 가자는 의견
골목에 있는 식당을 보니 다 문을 닫고 영업을 하지 않는다.
이런 추위에 손님도 없고 하니 문을 닫은 듯




15:38
버스를 타고 평내호평역으로

15:50
평내호평역 도착
간단히 감자탕에 소주 한 잔 하고
다시 열차 탑승

17:13
춘천에서 오는 열차라 만원이다.
자리가 없다. 그냥 서서 가는 수 밖에.

무악재역
18:47
오늘 하루도 이렇게 지나간다.
그나 저나 빨리 무릎이 회복되어야 하는데.
걱정이다.

Posted by 날으는종이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