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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번주 함백산에 이어 이번주에는 태백산 일출이다.

태백에서 1박 일정으로 숙소 예약

태백 눈꽃축제 시작일로 가까운 펜션이 모두 예약완료

여기 저기 알아보다 오투리조트로 예약

예약번호 따고

겨울산을 위한 철저환 준비

주중에 다뜻하다가 주말에 강추의 예상

일기예보에서 서울 영하 14도

그러면 태백산 정상은 영하 20-30도로 예상

살인적인 추위다.





드디어 금요일 출발이다.

날씨가 무척 춥다.

네비게이션 대로 오투리조트로

지난주에 왔던 함백산방향으로 인도한다.

태백 선수촌 들어가는 입구

태백선수촌 으로 죄회전

갑자기 승용차가 움직이지 않는다.

눈길에 미끄러워 차 바퀴가 헛돈다.

큰일이다,

어떻게 가지 갑자기 큰 변수가 생기다.





오투리조트로 전화

안내에서 두문동재를 지나 태백시로 들어오라고 한다.

아마 다른 길이 있는 것 같다.

그러면 그렇지 이 길로 어떻게 리조트에 갈 수 있겠나?

 태맥시로 들어간다.

오투리조트 가는 이정표가 나온다.

휴 살았다.


이정표를 따라 오투리조트로 이 쪽 길은 눈이 많이 치워져

그런대로 천천히 갈만하다.

오투리조트 주차장 승용차들이 많다,

안내하는 직원이 안내하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짐을 들고 나가니 날씨가 무척 차다.

다른 승용차들이 이어서 들어온다.

조금 가다 무언가 이상하여 안내하는 지구언에게 콘도를 물으니 여기가 아니고

저 높은 곳에 있는 건물이라고 한다.


이런 잘못 주차를 하였군

미리 확인해 주지

다시 차를 빼어 콘도로 올라간다.

산위에 지어놓은 콘도 사방으로 눈덮힌 산들이 보인다.

아래 우리가 주차했던 건물에서는 태백 눈?축제 행사의 일환으로 이벤트가 있는 듯

잠시 짐을 풀고 있으니 불꽃 놀이를 시작한다.


산위에서 보는 불꽃놀이

불꽃놀이를 위에서 아래로 보기는 처음이다.

발아래로 불꽃이 수를 놓는다.

색다른 경험이다.






불꽃놀이가 끝나고 잠시 내려와 저녁을 먹고 다시 올라가

내일을 위하여 빨리 취침

이제 내일 아침 일직 일어나 산에 올라가야 한다.

새벽 3시 기상


새벽 3시

잠자리가 바뀌어서인 지 잠을 제대로 못잤다.

아침일찍 일어나

세수하고 물 끓이고 보온병에 넣고 Check out하고

유일사로 향한다.

유일사 주차장 4시가 넘는다.

미리 온 승용차 버스로 주차장이 가득 찼다.

등산객들로 주차장이 가득하다.

아니 지금이 새벽 4시란 말인가

표를 끊어 산을 오른다.





주차장 온도 영하 17도 대단한 추위다.

엄청 많은 등산객들이 같이 오른다.

줄을 서서

모두 잠든 이 시간에 산에 오르는 사람들

논리적으로 설명이 불가능한 현상이다.


사람에 밀려 올라간다.

살을 에이는 바람이 얼굴을 때린다.

얼굴이 얼어 살이 갈라지는 느낌





장군봉

미리 올라온 등산객들이 추위에 떨며 일출을 기다리고 있다.

매표소가 영하17도

이 곳은 영하 20도 아래다.

바람이 불고 있으니 체감온도는 영하 40도

살인적인 추위다.


장군종에서 천제단으로 칼바람을 맞으며 간다.

바람이 무척 강하다.

일단 장군봉으로 후퇴

장군봉에서 일출을 기다리는 등산객들이 추워 발을 동동 구르며 일출을 기다리고 있다.

앞으로 한 20분 이상 남았다.

우리도 바람을 피해 일출을 기다린다.

드디어 해가 떠오른다.

모두들 탄성을 지른다.





이제 하산이다.

날은 밝고

아침 햇살이 말게 비춘다.

이런 햇빛이 참 좋다.


내려가는 길

지금 올라오는 사람들도 무척 많다.

올라오는 등산객들과 반대로 내려간다.

날씨는 춥다.





다시 주차장

올해 신년일월일일 일출은 못 보았지만

일월이 가기전에 신년 1월 일출을 보았다.


올해 모든 일이 잘 되길 빌며.


Posted by 날으는종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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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메세지
산에 가자.
겨울에 경치가 멋있다는 함백산으로 결정
등산코스는 만항재에서 올라가기로
일정을 세운다.

화요일 버스예매를 하러 들어가니
토요일 아침 7시 버스는 뒷자리 한 자리만 남았다.
빨리 예약하고

나는 서울에서 버스로 영월로
친구는 승용차로 영월에 와서 나를 픽업
1월 19일 이른 아침
일어나 동서울로 향한다.

동서울 06:50
아침 첫 영월행 버스를 탄다.



버스에서 자고 있는데 휴대폰이 나를 깨운다,
친구가 벌써 영월에 와 있다고
08:36
9시 반경 도착한다고 알려주고
다시 꾸벅꾸벅
09:05
영월도착
아침이라 밀리지 않아 무척 빨리 도착했다.

친구에게 전화하여 만나서
만항재로 출발
태백으로 향한다.
도로는 시원하게 뚫려있다.



만항재 올라가는 고개
벌써 등산 산악회 버스들이 등산객들을 풀어 놓는다.
고개길은 눈길로 무척 미끄럽다.
가까스로 승용차를 대고
장비를 챙기고 등산을 시작한다.

그리 어렵지 않은 산행길이다.
함백산 정상
산 정상석에는 등산객들로 가득 찼다.

정상은 무척 춥다.
희 개 한 마리가 보인다.
이 추운 날씨에도 나와 있다.

함백산을 이리저리 둘러보고
양지바른 곳을 찾아 점심을 먹는다,
뒤에 나무 펜스가 바람을 막아주어 춥지않다.



점심을 먹고 다시 하산
오던 길로 되돌아 온다.
다시 승용차가 있던 곳으로
아침에 보였던 상고대는
따뜻한 날씨로 이미 사라졌다.



영월로 다시 나와 나는 서울로
친구는 청주로
다음 산을 기약하며...




Posted by 날으는종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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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두 대의 승용차가 신선한 아침 공기를 가르며

계룡산으로 향한다.


아침 10시 도착

계룡산을 오른다.


삼불봉으로 해서 관음봉으로 올라 원점회귀 산행





남매탑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다시 산행


겨울이라 산에 눈이 많이 쌓여있다.

아이젠하고 놀며 쉬며 산을 오르락 내리락


삼불봉에서 기념사진 한 장





다시 관음봉을 향하여

관음봉에서 다시 기념사진 한 장


이제 하산이다.

17:00 다시 동학사





올해 첫 산행

산뜻하게 산행을 하고


저녁은 동학사 아래에 있는 

식당에서


맛있는 식사와 술 한 잔


숲과 자연은 우리에게 힐링이 된다는





이제 하루를 정리한다.

몸이 노곤노곤


서울로 다시 올라온다.


이렇게 계룡산 산행은 끝이 난다.

Posted by 날으는종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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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구름이 나누는 이야기: 지리산 설악산 편

저자
이장복 지음
출판사
명당 | 2012-08-27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여행가 이장복의 『바람과 구름이 나누는 이야기 - 지리산 설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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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이 시작되고
밖에는 서설이 내린다.

눈오면 무엇을 하여야 하는가?
1, 눈사람, 눈싸움을 한다,
2. 추우니까 TV나 본다.
3. 소고기나 사먹으면 쉰다.
4. 눈 밟으러 산에 간다.

정답은 4번
그럼 산에 가야지.

친구의 전화를 받는다.
"산에 가자. 호명산"
시간잡고 다른 친구들에게 문자 날리고



2013년이 밝아온다.
날씨가 흐려 새해 첫해를 보기는 무리.
아침 푹 자고 상봉역으로
친구들과 나 8명은
호명산으로 신년 설산 산행을 간다.

상봉역에서 친구들을 만나
9:02분 춘천행 열차가 있었는데
9:28분 춘천행 열차가 다음 열차로
없어졌는지 A4에 인쇄하여 붙여놓았다.



30분을 기다려 열차에 오른다.
산천역에 내린다.
밖에는 눈이 오고 있다.
신녀 첫해 내리는 서설이다.

산천역에서 내려 장비 챙기고 출발
2013년 아침 눈이 내린다.
2013년 첫눈이다.
이런 것을 서설이라고 한다.



산 정상에 눈덮힌 호수가 보인다.
호명호다.
호명호 나무 의자에 앉아
차려온 음식을 맛있게 먹고
다시 산행 시작
눈이 그친다.

호명산 정상
기념사진 한 장 찍고 하산



눈에 쌓인 풍경이 너무 아름답다.
이건 인간이 사는 세상이 아닌 듯하다.
이렇게 너무 아름다우면 이건 반칙이다.

우리만 보기 아까운 풍경의 연속
힘든 줄도 모르고 지칠지도 않는다.



눈온 풍경이 취해 하산한다.

아래에 있는 음식점으로 들어가 오리를 먹고
2013년 새해를 이야기를 하다.
친구가 밖에 나갔더 오더니 불꽃놀이를 예약해 놓았단다.

18:30
불꽃놀이가 시작된다.
청평얼음꽃송어축제라고 한다.



우리를 위하여 축포를 쏘는 듯
따지지 말고 그냥 즐기면 된다.

이번 2013년은 무언가 모든 것이 잘될 것 같은 예감이 온다,
우리를 위하여 축포까지 쏘았으니.

비록 새해 첫 일출은 날씨 관계로 보지 못하였지만
이렇게 2013년의 새해 첫날 산행은 화려하게 시작된다.

- 끝 -

Posted by 날으는종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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