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편 - 두타산으로
깔딱고개 가는 길 궁궐터 가는 길
갈딱고개냐
궁궐터냐
고민하다 이름 때문에
궁궐터로
가파르다.
무척 힘든다.
최근에 이렇게 숨을 헐떡여 본 것은
처음이다.
산을 오르는
중간 중간
조망할 수 있는 바위가 나온다.
시원하다.
바람이 많이 분다.
궁궐터
넓지는 않지만
그래도 공터다.
점심하고 가자
바람이 세다.
사람이 거의 없어
바람을 막아주는 길 한가운데
식사 자리를 편다.
맛있는 식사
언제 먹어도
산에서 먹는 음식은 맛이 있다.
식사 끝나고
다시 짐을 추스려
두타산으로
완만한 능선길
바람이 세다.
두타산 정상
시간이 많이 흘렀다.
- 7 편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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