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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구름이 나누는 이야기: 지리산 설악산 편

저자
이장복 지음
출판사
명당 | 2012-08-27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여행가 이장복의 『바람과 구름이 나누는 이야기 - 지리산 설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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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 주왕산 다시 보아도 아름답다.

 

오르막이다.

오르막도 속도를 늦출 수 없다.

땀을 흘리며 산을 오른다.

 

능선이다.

바람 안 불고 양지 바른 곳에서

점심을 간단히 해결하고

시간 상 식사 여유롭게 식사할 시간도 없다.

 

정상이 보인다.

드디어 가메봉

멀리 산 들이 보인다.

산 넘어 산 또 그 산 또 산

 




가메봉을 내려와 제 3폭포 내려가는 길이 나온다.

산악회 산악대장이 길을 안내한다.

후리메기 방면으로 간다.

이제부터 내리막길이다.

뛰다시피 하며 하산한다.

하산하며 틈틈이 사진 찍으며

아 바쁘다 바빠

 

계곡에 맑은 물에 떨어진 단풍잎은

그 아름다움을 더한다.





3폭포 들어가는 길

3 폭포는 패스

2 폭포로

2 폭포





오래간만에 보는 제2 폭포

감개가 무락하다.

그 때는 혼자 고속버스를 타고 왔었지.


사람들이 무척 많다.

인산인해

단풍놀이 온 관광객들이다.




 

1 폭포로

오래간 만에 보는 주왕산 입구

언제 보아도 그 자태가 웅장하다.

주왕산은 백악기 지층이라고 한다.

백악기의 특징은 풍화와 침식에 대한 강한 저항력을 갖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이렇게 웅장한 모습을 갖고 있다.

 

주왕산 입구에는 사람이 무척 많다.

정상적으로 걷기가 힘들 정도로





우리 산악회 대장을 만나서 버스기사가 전화를 안 받는다고 하니

지금 사람이 너무 많아 전화가 안 된다고 한다.

 

입구 식당에서 간단히 술 한 잔하고

 

전화를 건다,

전화가 불통이다.

관광객이 너무 많이 와 전화를 하고 있어

전화가 안 된다고

전화가 안될 정도의 단풍놀이 관광객

 

문자가 왔다. 전화가 안되어 문자로 보내는 듯

 

주차장으로 가 주차해 있는 산악회 버스를 탄다.

이제 주왕산의 단풍을 뒤로하고 서울로 간다.

너무나 바쁜 하루

2012년 가을의 단풍은 또 이렇게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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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날으는종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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