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일 땜시
토요일 같이 산행은 못하고
회의 끝나고
부리나케 오케이 펜션으로
내비에 설악 오케이펜션을 찍고
정신없이 가니
친구 전화 이미 방에 도착했다는
그런데 여기는 아무도 없네
여기가 아닌가벼
또 다른 오케이펜션에 있다고
번지 찍고 다시 차를 돌려
가는 길 청평호수 반대편에 눈에 덮힌 아름다운 모습이 보인다.
어디인 지 모르지만 사진을 찍고 가자.
여기가 어지인지 저기가 어디인지 알수가 없다,.
단지 내가 알고 있는 것은 내가 이 시간에 이 장소에 있다는 것
세상 모든 일들이 다 계획된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
살다보면 계획에서 벗어날 때도 있고
그런 데 계획에서 벗어난 그 곳에 천국이 있다면
그것은 운명
우연히 길을 가다 길을 잃고 모르는 길 위에서 헤메다
본 아름다운 광경 그 광경이 나의 카메라로 들어오고
나는 그 자리 그 시간을 즐긴다.
시간은 흐르고 나는 또 어디론가 떠난다.
내비게이션이 가르쳐주는 그 곳으로
한 적한 시골의 눈 덮힌 밤길
조금은 미끄러워 위험해도 그 운치는 있다.
드라이빙의 맛을 즐긴다.
밤은 나의 길에도 찾아온다.
어둑어둑 라이트가 나의 갈 길을 비춘다.
일행의 케익 주문을 받고 물어물어 빵집을 찾아
케익을 사고
잠시 슈퍼에 들려 생수도 사고
또 다른 OK펜션에 도착
이미 도착하여 송년모임에 참석
시간가는 줄을 모른다.
이미 만찬은 시작되고
친구가 공급한 과메기는 이미
상에서 친구들의 술을 부르고 있고
- 2 편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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