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12025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4 편 -




단풍이 보인다.
올해 단풍은 날씨가 가물어 그 빛이 예년만 못하다고 한다.
아래로 내려오니 단풍이 조금 보인다.
가을인데 저 단풍이라도 카메라에 담자.

여기가 주전골

옛날 이 계곡에서

도둑들이 승려를 가장하고 위조 엽전을

만들었다고 해서 주전골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2006년에 엽전 29개를 발견했다고 하는데

정말 도둑들이 만들었다는 증명은 못했다고 한다.

바짝이는 고엽전이라

오래도록 반짝이는 상태로 있다는 자체가

조금 부정적이었다고.

어찌되었든 남설악에서 가장 빼어난 계곡이라고 한다.





절이 있다.
성국사(예전에는 오색석사라고 했다고 한다.)

오색의 유래는 오색의 꽃이 피었다고 한다.
나무가 한그루 서있다.
저 나무가 그 오색꽃이 핀다는 그 나무?

지금은 오색 꽃대신

장미가 아름답게 피어있다.


절에 있는 약수 물을 받고
물이 참 맛있다.
절을 내려가니
계곡에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오색약수다.
계곡 아래 바위 틈에서 약수물이 나오는데
철분이 많아 약수물 나오는 곳이 붉다.
한 모금 먹고
이제 돌아가야 한다.
그런데 승용차는 흘림골 입구에 있다.
여기서그 곳까지 얼마나 걸릴까?

관리사무소에 시간을 물으니 여기서는 걸어가기 힘든다고 한다.
버스가 50분에 있고
택시는 평일은 만원이면 가는데 주말이면 더 부른다고 한다.

줄을 서 있는 택시에게 친구가 가서 물어본다.
만오천원 달라고 한다.
만원에는 안된다고

그러면 버스타고 한계령까지 올라가 걸어내려오면 되겠지.
버스 시간까지는 한 30분 남았다.

친구가 히치하이킹를 시도한다.
남자 혼자는 안되는데.
올라가는 관광차 운전사와 사정이야기를 하더니 관관버스를 탄다.
역시 우리의 친구
만오천원 벌었다. 히호


- 5편에 계속 -

Posted by 날으는종이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