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12025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카메라 렌즈를 바꾸다.
남자는 오디오, 자동차, 카메라를 만지면 안되는데
번들로 버티다 버티다
기여코는 지름신이 강림하시어
나를 인내력을 시험하는 바
나의 자제력을 이기지 이기지 못하고
일을 저질르고 말았다.

조금 비싼 렌즈로
빨리 밖으로 나가 찍고 싶다.
몸이 근질 근질
손가락이 근질 근질

금요일 회식자리
열심히 음주가무를 즐기고 있는데
갑자기 전화가
친구다
웬일일까?


"응 나야"
"내일 산에 가자"
"그래 어느 산에"
"설악산 흘림골"
"흘림골?"
가지나 온몸이 근질거리는데 잘됐다.


"그래 가자"
"그런데 니차 가져가야 해"
"알았어. 어디에서 만날까?"
"상수역"
"나 상수역 몰라. 그냥 합정역에서 보자. 몇시?"
"아침 6시"

아침 6시라 그러면 빨리 일어나야 하는데
적어도 5시에는 기상해야 세수하고 운전해서 갈 수 있겠다.
여기는 분당
한참 분위기 무르익는다.
여기서 빠지기도 뭐하고
모르겠다. 놀던건 다 놀고

시간이 빨리 지난다.
일단 정리모드
자리 정리하고 모두 일어선다.
이제 집으로 가자.

버스를 타고 집으로
빨리 왔으나 12시가 가까와 진다.
빨리 씻고 자자.

- 2편에 계속 -

Posted by 날으는종이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