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갑시다.
신혼여행 후 처음 가보는 제주도
종로3가에서 갈아타고
구로에서 일행을 기다린다.
구로에서 합류
인천으로
동인천역
택시을 탄다.
가까운 줄 알았는데
무척 멀다.
5,000원이 넘는다.
시내버스 탈 걸
연안부두다
연안부두 노래 가사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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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한번 오는 저 배는
무슨사연 싣고 오길래
오는 사람 가는 사람
마음마다 설래게 하나
부두에 꿈을 두고 떠나는 배야
갈매기 우는 마음 너는 알겠지
말해다오 말해다오
연안부두 떠나는 배야
-
바람이 불면 파도가 울고
배떠나면 나도 운단다
안개속에 가물가물
정든 사람 손을 흔드네
저무는 연안부두 외로운 불빛
홀로 선 이 마음을 달래주는데
말해다오 말해다오
연안부두 떠나는 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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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범상치 않은 사람이있다.
배낭에는 이렇게 쓰여있고
The Prince Of Egypt
배낭뒤에 손에 쥐는 운동기구인
악력기가 걸려있고
신발은 검정 고무신
6층으로 올라간다.
이벤트룸이라고 되어 있고
방이 무척 크다.
완전
찜질방 분위기다.
모포와 벼개도 있다.
그냥 바닥에 모포 덮고 자나보다.
배에 레스토랑도 있다.
저녁은 배에서
한 끼에 5,000 원이다.
내일 아침도
시간 절약을 위하여
배에서 먹어야 한다고 한다.
갈매기가 우리를 반긴다.
- 2편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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