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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편 -



김치찌개를 먹고 나니

입이 편해진다.

그러면 소화도 식힐 겸

스페이스나들이나 가보자.

꽤 걷는다.

드디어 스페이스니들

아뿔사

간단히 식사만 하고 가려고

카메라를 안 갖고 왔다.

내일은 어떻게 될 지 모르니

오늘 다녀오자.

스페이스니들

9시도 안 되었는데

사람도 없고 정막이 돈다.

하는지 안 하는지.

두리번 두리번 매표소가 보인다.

여기까지 왔으니 표를 사 들어가자.

2층으로 걸어 올라간다.

이대로 꼭대기 가지 걸어 올라가는 것은 아니겠지?

엘리베이터가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로

에리베이터 안내 직원이 반갑게 맞아준다.

인터넷에서

스페이스 니들은 1962년에 펼쳐진 시애틀 세계 박람회를 위한 구조물로 1959년 시애틀의 한 커피숍에서 에드워드 E. Carlson가 구상한 것이다. 총 4백 5십만 달러를 투자해 1961년 12월 완공되었고 세계 박람회가 시작한 1962년 4월 21일 처음으로 대중에게 개방되었다. 시속 200마일의 바람에도 견딜 수 있도록 만들어졌지만 1962년과 1973년, 1993년 시속 70마일이 넘는 태풍이 시애틀에 상륙했을때 폐장하기도 했다. 또한 1965년 시애틀을 강타한 6.5강도의 지진에도 끄떡없이 제자리를 지켰다.

전망대

아래에서 보기에는 도시가 별 볼일 없더니

여기 올라와서 보니

아름답다.

카메라를 놓고 온 것이 분하다.

갖고 왔으면

아름다운 시애틀의 야경을 찍을 수 있었을 텐데

시애틀

스타벅스의 발생지

이 곳 전망대에도 스타벅스가 있다.

카페라떼로 주세요

커피 한 잔 하고

시애틀의 야경을 감상하며

시애틀의 저녁 시간은

이렇게 속절없이 흐른다.

이제 문 닫을 시간

내려가자.

우리가 묵을 호텔로

거리는 한산하다.

서울로 치면 늦은 시간도 아닌데

강남은 지금 시간이며 무척 번잡할텐데

이 곳은 아주 늦은 밤과 같다.

가족에게로 다 돌아가

시내 거리는 텅 비어 있고

서울에 비해

시간이 느리게 가는 듯하다.

오늘 많이 헤맸더니

아 피곤하다.

일찍 자야지

내일을 위해

- 9편에 계속 -

Posted by 날으는종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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