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52024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제 9 편



오늘 아침도 어김없이

새벽 3시에 눈을 떴다.

시애틀의 잠 못이루는 밤.

엎치락 뒤치락

아침에 세미나실에참석.

...

오늘 세미나가 끝났다.

영어로 하루 종일 진행되어 머리가 아프다.

저녁이나 먹자.

호텔에서 나와 아래 방향으로 가다 보니

방향이 잘 못된 것 같다.

부두 방향으로 가야 하는데.

모노레일이다.

시애틀 센터로 가는

여기서 물어보니

이 쪽이 아니란다.

시내버스를 타도 되고

걸어가면 조금 멀다고.

버스가 온다.

저 버스를 타면 된다고 한다.

버스를 타고

버스비를 내려고 하니 무료라고 한다.

시내의 교통 체증 때문에 대중교통을

무료로 운행하는 듯하다.

참 좋은 생각이다.

앞에 앉은 아가씨와 두 의자 뒤에 앉은

아줌마와 이야기를 한다.

처음 보는 사람끼리도 저렇게 많은 이야기를

재미있게 할 수 있을까?

우리의 눈으로는 이해가 안된다.

길에서도 항상 즐거운 표정을 하고 있는

저들 눈만 마주쳐도 웃으며 인사를 해주는 저들

버스의 무료이용 때문인지

일방 통행 거리로 인한

교통의 불편 때문인 지

넓지 않은 시내 때문인 지

그래서 그런지 시내에 차들이 많지 않다.

버스에서 내려 부두 쪽으로 걸어 내려가니

음식점이 보인다.

먹고 나오니

이제 배도 부르다.

시애틀에 스타벅스 1호점이 있다고 하던데

한 번 찾아 보자.



Public Market

우리나라 남대문 시장 비슷한 곳

저녁이라 모두 문을 닫고 음침하다.

거리에 있는 경찰에게 물으니

Public Market 을 따라 올라가라고 한다.

도시의 뒷골목

사람도 별로 없고

어둠 컴컴하고

기분이 별로 안 좋다.

간간히 사람들이 오고 간다.

몇 블록을 가니

스타벅스 간판이 보인다.

여기가 스타벅스 1호점 인가보다.

들어가니


[내부 모습 - 의자가 없다]


7시가 넘어 들어 가

여기 저기 구경하고 나오려니

문을 잠그는 듯하다.

7시 40분

문을 닫는다.


[Close 표시]


이 곳은 거의 이렇다.

8시 안되어 대부분의

커피숍도 문을 닫는다.

인터넷에서

1971년 제럴드 볼드윈(Gerald Baldwin)과 고든 보커(Gordon Bowker), 지브 시글(Zev Siegl)이 미국 시애틀에 1만달러씩을 갹출하여 커피 판매점 스타벅스를 설립했다. 이 당시에는 커피숍이 아닌 커피 원재료를 판매하는 곳이었다. 1982년에 하워드 슐츠(Howard Schultz)를 영입해마케팅을 맡겼다. 1983년에는 피츠(Peets)를 인수하였다. 제럴드 볼드윈은 스타벅스를 떠나 피츠를 경영하였다.

슐츠는 이탈리아 여행 중 밀라노 에스프레소 바에서 영감을 얻고 미국에도 이러한 커피 문화를 도입하고자 결심한다. 슐츠는 '일지오날레(il Giornale)'라는 커피 회사를 설립하고 스타벅스로부터 원두를 제공 받아 커피를 판매하였다. 1987년에 슐츠가 스타벅스를 인수해 스타벅스 코포레이션을 설립한 후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1992년 기업을 공개하여 나스닥에 상장되었다.

------------------------------

이 조그만 커피숍이

전 세계적인 회사가 되다니

이 것을 어떻게 설명하여야 할까?

제 10편에 계속

Posted by 날으는종이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