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9일 아침이 밝았다.
이제 떠날 시간이다.
막내가 갑자기 배가 아프단다.
걱정이다. 약도 없고, 일단 화장실에 가서 소변을 보고 아침 산책을 했다.
산책을 하는 것을 보니 좀 나아 보인다.
조금 걷다 물어 보니 괜찮단다. 다행이다.
다시 텐트로 돌아왔다.
비는 여전히 오락가락한다. 다행이다. 폭우가 쏟아지지 않아서
폭우가쏟아 졌으면 완전 텐트는 아수라장이 되었을 텐데.
아침을 간단히 해 먹고설거지는 집에 가서 하기로 하고 일단 짐을 꾸렸다.
빗방울이 굵어 진다. 텐트안은 다 정리되어 차로 들어가고 텐트만 남았다.
빗물이 있는 텐트를 그냥 접어 넣을 수 밨에 없다. 집에가서 말려야지.
또하나 하기로 한 것을 못 했다.
고기를 잡기로 하고 어항이랑 떡법이랑 사가지고 왔었는데
비가와서 도저히 안되겠다. 다음으로 미루고.
오는 도중 비가 무척온다.
재미있고추억에남는여름휴가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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