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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아직 아 녹아 길에 눈이 많다.

차길을 따라 산을 오른다.
날씨는 흐리다.
산 꼭대기가 뿌옇게 보인다.

저 산 정상의 풍경이 기대된다.
가슴이 설렌다.
하얀 눈을 이고 있는 산 정상
빨리 가고 싶다.

임도를 따라 올라간다.
조금 올라가 장비를 갖추고
산행을 시작한다.

뒤에서 차가 올라온다.
잠간 옆에 비켜주고
다시 산을 오른다.

저 멀리 산이 보인다.
계속되는 임도
길 옆네은 펜션들이 많이 들어서 있다.
무슨 펜션이 이렇게 많을까?

10년전 만 해도 이렇게 펜션이 많지 않았을 텐데
보기가 안좋다.
자연을 자연그대로 놓아 두어야 하는데.
이렇게 파 헤치고 훼손하고

노자에 나오는 자연
"스스로 그러하듯이"
그냥 스스로 그러하듯이 놔 두어여 하는데
너무 자연을 파괴한다.
그냥 아쉬울 따름이다.

제대로 보존을 해야 할 우리의 자연
언제쯤 제대로 될까?
이미 훼손되어
훼손된 부분이야 할 수 없지만
앞으로라도
국가 차원에서 우리 금수강산을 지켜나가야 하지 않을까?



임도를 따라 올라간다.
하얀 정상의 산이 점점 가까와 진다.
다행히 날씨는 그리 춥지 않다.

올해 겨울은 유난히도 춥다.
영상으로 올라간 날이 별로 없다.
눈도 많이 오고
날씨가 추우니 온 눈도 안 녹고

높은 산은 눈이 더 안 녹는다.
길에도 눈이 그냥 쌓여있다.

많이 올라온 듯
저 멀리 운해가 보인다.
산 정상에 가면 운해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산길을 올라 오느라고 덮다.
잠간 쉬고
상의를 벗어 배낭에 넣고
다시 임도를 따라 간다.
어디까지 길이 나 있는 것일까?

거의 다 올라온 듯
오른 쪽으로 상해봉 가는 길이 보인다.
상해봉 0.5 Km

- 3편에 계속 -

Posted by 날으는종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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