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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펜타포트락페스티벌

올해 여름 중요한 락페스티벌이 2개가 있었다.

하나는 인천 송도 펜타포트락페스티벌

그리고 또 하나는 지산락페스티벌

펜타포트를 같이 준비하던 옐로라인이 펜타포트와는 별개로

지산에 또 다른 락페스티벌을 준비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락페스티벌이 양분이 되었다고.

라인업은 지산이 더 화려하다.

지산은 오아시스가 온다.

그리고 국내밴드로는 김창완밴드,크라잉넛,델리스파이스, 언니네이발관,장기하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요조등이 지산으로 간다.

펜타포트는 신해철, 검정치마, 허클베리핀, 소규모아카시아밴드 등이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하나의 페스티벌로 갔으며 더 풍성한 락페스티벌이 되었을 텐데.

얼마 되지 않는 락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더 많이 좋아하고

우연히 펜타포트 표를 구해

우리는 송도 펜타포트로 간다.

간만에 락을 즐기러 간다.

내비가 가라는 대로 복잡하게 꼬불꼬불 길을 따라 간다.

인천 송도

주차를 하고

캠핑장에서 와인을 한 잔 하고

적당히 취기를 돋우고

공연장으로

시끄러운 음악소리가 들린다.

들어가 보니 어서 많이 듣던 음악

검정치마다.

요즘 대중음악은 다양성이 많이 부족하다.

매스컴에서 쏫아져 나오는 여성그룹의 댄스 음악들

다양한 음악이 다양한 사람들에게 제공되어야 하는데

부족한 면이 많다.

물론 자본주의 사회의 상업성이라는 것을 배제할 수는 없는 거지만

획일화 되지 않고 다양성이 살아있는 사회

그런 음악들이 많히 나와야 하는데

하여튼 우리나라 대중음악의 현주소

장마가 오락가락하는 초여름

다행히 비는 안온다.

햇볓을 가려주는 좋은 자리에

자리를 펴고 앉아

음악을 듣고

밴드도 보고

락도 접하고

즐거운 시간들은 흘러가고

2009년 여름은

이렇게시작되었다.





Posted by 날으는종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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