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부 -
호텔 도착 체크인 하고 안내에 가서
"내일 아침에 브라이튼 가려는 데요.
어떻게 가야 해요?"
"OXFORD CIRCUS 에서 갈아타고 Victoria 역으로 가면되요"
"얼마나 걸리나요?"
"약 20분 정도 걸릴 거여요"
"아 그래요. 감사합니다"
런던까지 왔으니
지금 시간이 8시 시내나 나갔다 오자
번화가라고 하는 Piccadilly circus 로
Circus 서커스 하는 곳인가 ?
Circus는 몇개의 도로가 만나는 원형 광장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거리가 만나는 중심지가 되는 것
전철역에서 내리니 사람이 무척 많다.
서울 못지 않다.
배도 출출하고 빵 하나 사 먹고
그런데 물가가 장난이 아니다. 조그만 빵 6파운드가 넘는다.
우리나돈으로 12,000원이 넘는다. 우리나라보다 물가가 배가 넘는 듯하다.
듣던 대로 살인적인 물가다.
2007년 기준 국민소득이 40,000 달러가 넘는다.
세계 11위
우리나라가 20,000 달러가 조금 넘으니 국민소득이 두 배가 넘는다.
그러니까 물가가 두 배이면 대충 이해는 간다.
그래도 넘 비싸다.
우리나라 회사 로고도 보인다.
MAMMA MIA 극장이 보인다.
우리가 나중에 가야 할 곳이다.
눈 도장 찍고 다음에는 안 헤메고 바로 올 수 있겟지.
들어오는 길에 맥주와 간단한 안주를 사 갖고 들어와
맥주 한 잔하고 내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위하여 오퍼레이터를 연결해
모닝콜을 넣고 친절하게 한 번 더 해 준다고 물어 본다.
"그러면 10분 후에 한 번 더 해 주세요."
바로 취침
잠이 들다가 시차 때문에 잠이 깬다.
새벽 한 시
엎치락 뒤치락
-4 편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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