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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편 -




내려서 두리번 거리니 VISITOR CENTRIC 이 보인다.
잠시 화장실도 들릴 겸 들어갔다 가자.

세븐시스터스 Map 한 장 사고
물어보니 아주 친절하게 설명해 주신다.




사진 엽서를 보면서 그 사진을 찍은 곳을 설명하시며
그 곳이 아주 사진이 잘 나온다고 그 곳을 가는 길을 설명하는데
그 곳에 가려면 30-40 분 정도 걸리는데 세븐시스터스로 가려면
다시 이 곳까지 와야 한다고 한다.
고맙다고 인사하고 그냥 세븐시스터스로 향한다.




양들이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다.
저 넓은 초원에 한다롭게 살고있는 양들
양들이 다른 구역으로 넘어가지 않게 문을 달아놓았다.
길을 가려면 그 문을 열고 간다음 다시 문을 닫아주고
드디어 영국의 바닷가다.
영국해협
왼쪽으로 깍아지른 듯한 희 절벽이 보인다.
장관이다.
이 곳이 말로만 듣더 그 세븐시스터스
여기서부터 해안의 언덕 7개를 넘어간다.





누군가 텔레토비라는 표현을 썻던 생각이 난다.
그 표현이 맞다.
둥글 둥글 금방이라도 텔레토비가 나와 강총깡총 뛰어다닐 것 같다.
첫 번째 언덕을 넘는다.
아름다운 자연경관 하나도 훼손되지 않았다.
차도 들어가지 않는다.
그냥 걸어오는 사람들에게만 그 모습을 보여준다.


언덕 끝에 아무런 안전 시설도 없다.
그러니까 무서워 사람들이 더 가까이 안간다.
나도 가깝게 접근이 힘든다. 워낙 낭떨어지이라.
이 곳을 개발하고 차 다니고 했으면 난간 설치하고 했으면
아마 다 훼손 되었으리라.





어떻게 저런 모습이 생겨났을까?
오래동안 떨어져 나갔겟지.
지금도 절벽가까이는 흙이 금이 가 있다.
저것도 머지 않아 떨어져 나갈 것 같다.
덜벽을 이루고 있는 돌이 무척 약하다.
손으로 먼져도 부서질 정도이니
계속해서 빗물이 스며들고 풍화작용에 의하여
바다로 떨어져 나가는 것 같다.

배낭을 멘 사람들이 트레킹을 즐긴다.
삼삼오오 떼를 지어 유쾌하게 지나친다.

다섯개의 언덕을 넘었더니 배가 고프다.
아까 사 갖고 온 샌드위치나 먹자.
빨간벽돌로 앉기 좋게 터를 만들어 놓았다.
우리는 벽돌에 앉아 가져온 샌드위치와 콜라를 꺼내
영국해협인 바다를 보며 맛있는 샌드위치를 먹는다.





점심을 먹었더니 배도 부르고
다시 가던 발걸음을 재촉한다.
두 개 시스터스를 넘어 이제 거의 다왔다.
이 곳은 Birling Gap
바닷가로 내려가니 우리가 걸어온 세븐 시스터스가 다 보인다.
눈으로 세븐시스터스를 복습하고
반대편으로 거대한 흰 절벽이 나를 위압한다.
그 위에 사람이 두 명 서있는데 무척 작다.







이제 다시 브라이튼으로 돌아가자
할아버지 할머니 두 분이 버스를 기다리고 계신다.
이 곳이 브라이튼 가는 버스 타는 곳이 맞느냐고 물어보니 맞는다고 하신다.
조금 기다리니 12A번 버스가 온다.
다시 2층으로 햇살이 강하게 들어온다.
오던 길을 역으로 다시 브라이튼으로





아까 보고 왔던 주택가 다시 보아도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다.

- 6편에 계속 -

Posted by 날으는종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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