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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편




신발끈 고쳐 매고 출발

날씨가 점점 더워 진다.
해도 나오고

하염없이 길을 간다.
양옆으로는 나무고
오직 길만 보인다.

길옆에는 꽃들이 피어 있다.



현호색 얼레지


얼레지
높은 지대의 비옥한 땅에서 산다고 하고
잎은 나물로 하고
비늘줄기는 약용으로 사용한다고 한다.
꽃말은 질투,
또다른 꽃말은 "바람난 여인"이라고 한다.

얼레지군락도 보이고




10:39
점점 더워 진다.

친구는 반바지와 반 팔로 갈아 입는다.
부럽다.

반바지하고 반팔을 갖고 올 걸
후회가 된다.

햇볕이 강해 지면서
발걸음이 점점 무거워 진다.

조금만 더 가면 되는데 힘을 내자
조금만 가면 맛있는 밥이 있다.
연하천에서 점심을 먹고 가자.





숲속 길이다.
보이는 거라고는 나무 밖에 없다.


5월 이지만
아직 지리산 능선은
나뭇잎으로 우거지지 않았다.
아래 산장이 보인다.

12:00 연하천 도착



-5 편에 계속 -

Posted by 날으는종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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