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30 자금성 문이 열리고 관광객들이 자금성으로 들어간다.
나도 같이 들어간다.
자금성 무척 넓다.
저 곳에 황제가 앉아 천하를 호령했겠지.
제일 높은 곳에 앉아 수 많은 신하들이 머리를 조아리고 있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어땠을까?
그 권력을 얻기 위하여 그 길고 긴 역사가 이루어졌겠지.
내가 최고의 권력자고 저 사람들이 모두 나의 신하다.
내 한 마디로 전 국민을 움직일 수 있다.
그 뒤면도 있지만
궁으로 들어간다. 궁에는 관강객들이 엄청 많다.
매일 같이 이렇게 많겠지.
좌측 방으로 간다.
무엇이 있나? 문이 있다. 들어가 보니 박물관
여기에 원래는 많은 유물이 있었는데 장개석이 대만으로 후퇴 할 때
모두 실어가 정작 여기에는 유물이 거의 없다고 한다.
그래서 인 지 관강객도 거의 없다.
나 혼자. 이 곳 저 것 여유롭게 본다.
마지막 황제 영화 생각이 난다.
부이황제의 마지막 장면
천하를 호령하여야 하는 황제의 초라한 모습
왕성했던 과거의 중국도 생각해 본다.
중국의 아이들
한결같이 머리를 짧게 까았다.
중국과 동시대 유럽에는 로마가 있었다고
로마는 지중해를 중심으로 국가의 팽창이 이루어졌고
중국은 중원을 중심으로 국가가 이루어졌다고 한다.
중국의 왕은 천자라고하여 엄청난 권력을 갖고 있었다고
하늘의 아들이니
로마나 유럽은 왕이 직접 전쟁을 하러 나가기도 했지만
중국은 신하가 전쟁을 하러 나갔지 왕은 전쟁을 하러 나가지 않았다고 한다.
왜 하늘의 아들이니까
중국은 엄청나게 큰 국가의 형태를 띄었지만
그 당시 유럽 프랑스, 독일등은 조그만 도시국가였다고 한다.
잘 살지도 못하고
지금 역사가들이 유럽인들이기에 유럽역사가 부풀려 이다고
역사는 승자의 역사이니까.
그 규모를 보면 유럽의 규모와는 상대가 안되었다는 것이다.
세계 4대 문명중에 유럽의 뿌리가 된 메소포타미아 문명이
유럽으로 건너가고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고
그리고 태평양을 건너 일본으로
그리고 우리나라로 해서
지금 중국으로 들어가고 있다고 한다.
유럽의 문명이 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렇게 이동하여 다시 그 발생지인 메소포타미아까지 갈 것인가?
그런데 중국의 황화문명은 전파가 안되고
저 화려했던 중국의 역사는 서구의 자본주의에 밀리고 있다.
한 바퀴 돌고 돌고 다시 궁으로
후문쪽으로 나간다.
정원이 있다.
정원을 한 바퀴 돌아보고
후문으로 나간다.
- 17편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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