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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2편 -



자 이제 출발이다.
을지로 3가에서 2호선으로 갈아타고
자리가 있다.
자리에 앉아 꾸벅꾸벅 졸고 있으니
내리라는 안내방송

성수까지 운행하는 열차라나?
성수에서 내렸다 다시 타야한다.
강변역
내려 신호등을 건너려 하니
누구 뒤에서 배낭을 치는 것 같다.
뒤를 돌아보니
이 번 산행 동지는 hydrider님.

이 번에 같이 갈 동지는
예체능계에 다재다능한
대단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hydrider님과 함께.

음악이면 음악,
사진이면 사진,
산이면 산,
오디오면 오디오,
영화면 영화...

"블로그에 장편을 올리셨던데요"
"아 영남 알프스 다녀 온 것"

한 40분 남았다.
김밥을 산다고 해서
터미널 밖으로 나가
김밥을 사는 것을 보고

다시 돌아와
터미널로


우리가 타야할 버스는
11:55분 백무동 행 버스
12:00 버스가 기다리고 있다.
버스를 기다리니
뒤에 있다고 한다.


정차해 있는 버스 뒤로 가니
버스가 시동을 건 채 기다리고 있다.

11:50분 버스도 보이고
내려가는 사람이 많아
함양에서 증편을 한 듯하다.

그런데 3대가 동시에 출발한다.
12:00에
일단 출발
눈이나 좀 붙이자

잠시 버스가 휴게소에 쉰다.
인삼랜드


[hybrider님 사진]


버스기사의 운전이 너무 거칠다.
중간 중간 버스사 휘청휘청한다.
불안하다.
사고가 날 것 같아.

이제 거의 다 온 듯하다.

앞에 가던 버스도 서고
우리 버스도 서고
우리 뒤에 오던 버스도 서고.
4대의 버스가 동시에 들어온다.


[hybrider님 사진]

- 제 3편에 계속 -

Posted by 날으는종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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