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코스는 원명원
지하철 역으로 간다.
지하철역 조그만 가게 옆에서 국수를 팔고 있다.
국수를 하나 시켜 가게에 들어가 먹는다.
맛이 입맛에 맞는다. 맛있다.
국수를 다 먹고 지하철을 타고 원명원으로
원명원
건륭황제가 사랑한 동방의 베르사유
원명원 입장료 통표 25원
원명원으로 들어간다.
관광객이 별로 없다.
아 사람이 별로 없고 조용해서 좋다.
길옆에 정자가 하나 보인다.
정자에 앉아 기둥에 등을 기대니 잠이 스스르 온다.
앉아 조금 눈을 붙이니 몸이 나아 진다.
몸이 충전되는 듯
사진에서 본 멋있는 서양식 돌기둥이 있는 곳으로 가자.
자그마한 호수들이 무척 이쁘다.
여기저기 구경하며 호수가를 걷는다.
이 큰 곳을 다 돌기는 무리이고
사진에 있던 곳으로 가보자.
이정표에 한자로 서양XX라고 쓰여있다.
저 곳이겠지.
드다어 사진에 있던 그 곳을 찾았다.
입구에서 표를 판다.
나는 통표를 보여 주니 입장하라고
입장한다.
멋있는 대리석들이 파손된 모습으로 쓰러져 있다.
무척 멋있는 곳이 었엇는데
1860년 영.프 연합군
1900 8국 연합군 침략으로 이렇게 되었다고 한다.
전쟁이란 항상 상처만 남긴다.
전쟁이 일어나지 말아야 하는데.
그런데 참 멋있는 대리석이 많다,
파괴되지 않았으면 상당히 멋있느느 건물이었을 텐데하는 아쉬움
사진을 찍으며 한가한 시간을 보내고 있으려니
또 깃발을 든 중국 관광객들이 들어온다.
아 또 시끄러워 진다.
그런데 한국인 관광객은 보이지 않는다.
이화원만 보고 간 것 같다.
이화원보다 여기가 더 좋은데.
여행을 하다보면 유명하다고 다 좋은 것이 아니고
자기에게 맞는 곳이 있다.
나에게는 이화원보다 원명원이 더 좋다.
원명원을 나온다.
들어오는 학생 티를 보니 칭화대 마크가 찍혀있다.
칭화대?
그러면 칭화대가 여기서 멀지 않은가?
출구로 나간다.
날씨가 덮다. 지금도 더운데 조금 더 더워져 여름이 되면 여행하기도 쉽지 않을 듯
여름에는 여름에 맞는 여행을
- 10편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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