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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편에 이어 -



즐기러 온 사람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좀 더

신경 써서 만들었으면 좋겠다.

잔디가 있고 계단식 의자가 있는 야외 공연장

외국 같이 부모는 누워 쉬고 애들이 뛰어 놓을 수 있는 잔디 등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잠깐 아빠 쳐다봐

아빠 보이지

조금만 뒤로

좋아 거기에 잠깐만

찰칵



갤러리에서 문화생활도 하고 낮에 공연도 보고

피곤하면 잔디밭에 쉬기도 하고



헤이리는 아직은 진행중이다.

지자체에서 이런 문화의 공간을 만든 것은 참 잘한 일이라고 생각된다.

그런데 공공 시설 측면에서 조금만 더 신경 써 주었으면.

아주 좋은 휴식 공간이 될 수 있을 텐데.

어찌되었든 그래도 꽤 괜찮은 공간이다.

생각보다도 큰

다양한 문화도 접할 수 있는 공간

목침으로 만든 오솔길이 있다.

차가 안 다녀좋다.


무척 큰 의자가 있다.
의자는 앉으라고 있는 것이지

자 올라가 앉아봐

아직 오픈 하지 않은 건물들도 많다. 새로 짓고 있는 건물도 있고

언덕이 있다. 올라갈까 말까 망설이는데

아들이 올라가고 싶다고 해 올라가기로 하고 올라간다.

향림원 옹기 전시를 하는 곳이다

옹기가 옹기종기 놓여있다.

위에 조용한 쉴 곳이 있다.

언덕 위에 있는 향림원 안에 산아래 벤치가 보인다.

저기 올라가 조금 쉬었다 가자.

옹기들도 좀 구경하고

문을 열고 들어가니 통에 1,000원을 넣으라고 한다.

2,000원을 넣고

가지고 있던 킥보드는 못 가지고 들어간다고

차도 안 갖고 왔는데

친절하게 일하시는 분이

사무실에 보관해 주시겠다고

"감사합니다"


건물안은 좀 덥다.

밖으로 나가자.

밖을 보니 빈 벤치가 보인다.

건물 밖에 나가는 입구에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다.

아들이 고르는 아이스 크림을 하나 사서

밖으로 나가

파라솔 아래 앉으니

시원하고 편하고 좋다.

아이스크림 하나를같이 먹으며 앉아 있으니

나무 밑이라 그런지 날씨가 쌀쌀하다.

조금 쉬었다가 다시 내려와

천천히 걸어 내려오니

건물 입구에 사람들이 기웃거리고 있다.

여기가 어디지?



아 여기가 황인용 스튜디오구나.

옛날에 음악프로 DJ이었었지.

그 때 참 많이 들었는데.

특히 TV가 없었으니

유일하게 접할 수 있는 대중매체

그리고 가사도 모르는

그래도 재미있는 노래들

또 생각나는 유명한 DJ로

골든디스크, 밤을 잊은 그대에게의 박원웅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두시의 데이트 김기덕입니다, " 라는 특이한 멘트

이 집이

참고로 한국건축가협회상 베스트 7에 나오는

그 카메라타 황인용음악스튜디오다,

시간있으면 조용히 음악이나 들으며

즐기다 가도 좋을 듯

LP가 많다고 한다.

LP음악은 CD와는 다른 음색을 갖고 있다.

더 부드러운

건물에 희한하게 창문이 나 있다.



그리고 위에 있는 이 건물이

한국건축가협회상 베스트 7에 나오는

MOA+시경당이다.

이 곳에 베스트 7중 두 곳이나 있다.

참 재미있는 곳이다.



다녀와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아직 우리가 못 보고 지나 친 곳이 많았다.

커뮤니티 건물도 있다고 한다.

지도를 제공하고 안내를 하는

그 곳 먼저 들렸어야 하는데

그리고 애들에게 재미있는 딸기도 있고

근처에 프로방스라는 예쁜 음식점도 있다 한다.

다음에 시간 있으면 다시 가 봐야지.

그때는 더 많은 예쁜 건물들이 지어져 있겠지

그리고 헤메지도 않겠지

- 끝 -

Posted by 날으는종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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