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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기다리는 관악산



시내버스에 내려
김밥 한 덩어리 사려고
기웃거리니
장군 김밥이라나
밥이 많이 들어 있는 김밥이라고
1,500에 팔고 있다.
그 자리에서 직접 말아 팔고있다.
하나 사서
배낭 깊숙히 넣고
관악산 입구 시계탑으로 향한다.

시계탑이다.
일행 나 포함하여 네명이
모두 도착
자 이제 등반 시작이다.

유난히 관악산하고
인연이 깊다.

오늘은 어느 길로
오른 쪽에서 왼 쪽으로
시계방햔 반대 방향으로

목표 하산 시간
저녁 5시 도착 예정


현재시간 아침

10:00


7시간의 갭
그 오랜 시간을
관악산에서

등반을 하여야 한다.

젊은 총각이 말한다.
한 두시간이면 올라 갔다 내려 오는데
시간 계산이 잘못되었다고 한다.

저녁 5시에
사당역에서
산행을 하지 않는
다른 일행을 만나기로 했는데

너무 일찍 내려가도 문제다.

일단
한 번 올라가보자.


오늘은 우측으로 해서 사당으로
능선을 따라 가기로 하고
산을 탄다.


절을 지나 올라가니 사람이 별로 없다.
사람이 이렇게 없을 수가 없는데
이상하다.

조금 올라가니 능선이 나온다.
아니나 다를까.
등산객들이 줄을 서서 올라오고 있다.

이 코스는 유난히도 바위가 많다.
바위를 타고 오르는 맛이 그만이다.

멋진 장군 얼굴을 하고 있는

바위

바위 초상권 침해?

중간 중간 바위길을 피해

옆길로 새기도 했지만
카메라를 메고 있어
카메라가 중간 중간 바위에 부딛힌다.

가슴이 덜컹덜컹




이제 봄인가보다.
겨울에 얼었던 땅이 녹고 있다.
길이 녹아 질퍽한 곳도 제법 나온다.

- 2편에 계속 -

Posted by 날으는종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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