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있던 선약이 취소되어
전번에 못 간 동창 산행이 오늘이라
동창들을 만나 산행을 하기로 결정
아침을 먹고 과천으로 출발
여기는 정부과천청사역
등산로 입구에 입산금지 표지판
그런데 강씨종친회라고 써 있다,
강씨 종친회에서 왠 입산금지.
일단 우리의 등반 대장을 따라 등산 시작
올라가니 바로 돌탑이 쌓여 있다.
누군가가 쌓아 놓았겠지.
지하철 전철역에서는 춥더니
등산을 시작하니 따뜻한 햇볓에 바람이 불지 않고
운동이 되어 그런지 덥다.
잠깐 쉬고
올라온 방향을 보니 앞에 산이 하나 우뚝 서있다.
저 산이 청계산.
그리고 그 밑에 보이는 살기 좋다는 과천시
좀 쉬었으니 다시 출발
바위를 타고 오른다.
좌측에는 있느 산에는
눈이 쌓여 있다.
날씨가 추워 녹지 않고 쌓여 있다.
멋진 바위 삼형제
큰놈, 중간놈, 그리고 작은 놈.
우리가 오늘 갈 목표 정상이다.
배낭의 짐 좀 줄이자.
하늘은 유난히 푸르다.
좀 운동을 했더니 덥다 더워
잠시 겉옷이나 벗고 땀이나 식히자.
과천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
앞이 탁트이니 기분이 좋다.
하늘을 향해 고개를 내민 고래같은 바위
그런데
바위에 낙서를 해 놓았고
관리소에서 지운 듯하다.
자기 이름을 꼭 저런 곳에 써 놓아야 하나?
멀리 보이는 연주대
바위위에 서 있는 연주대가 인상적으로 보인다.
[연주암]
연주암이다.
암이라면 암자
그런데 암자가 왜 이리 크지
친구의 한 마디.
암자의 기와는 금빛이다.
[효령각]
효령대군의 영정을 모시고 있는 전각이다.
세종대왕의 형
세종대왕이즉위하고 바로 이 곳으로 와
주로 연주암에 머물면서 수행하였다고 한다,
조선시대가불교를 몰아내고
유교로 바뀌었으나
그동안 내려 오던 불교의 정신은 어찌할수 없었나 보다.
- 2 편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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