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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2009 6 12

[방동약수] 끝내 못가 아쉬운 아침가리 - 물만 먹고 가지요

에서부터 시작한다.

그 후로 시간은 흘러 울릉도 일정이 잡히고

울릉도 다녀와 하루 쉬고 마침내 아침가리에 가기로 일정이 잡혀있다.

그리고 울릉도로 떠나고 울릉도에서 태풍의 영향으로 하루 늦게

울릉도를 떠나 서울로 향한다.

울릉도 다녀와 하루 쉬려고 일정을 잡았는데

태풍으로 하루가 지연되어

강행군이다.

울릉도에서 밤 늦게 도착한다.

새벽 2

내일 5 일어나 아침가리에 가야 한다.

서울에 비가 많이 왔다고 하는데

조금 걱정이 든다.

물이 많으면 어떡하나.

물을 많이 건너야 한다고 하는데.

물의 깊이는 얼마나 될까?

건널 수는 있을 정도일까?

그래도 일단 가기로 되어 있으니 간단히 배낭을 꾸리고

물론 만약을 대비하여 로프도 넣고.

잠을 청한다.

아침 5 알람이 잠을 깨운다. 좀 피곤해도 일단 일어나 준비하고 승용차를 갖고 길을 떠난

.

내비게이션을 켜고 서울의 도심을 빠져나간다. 기 아는 길이라 내비게이션에서 안내하는 길은 무시하고 간다.

성수대교를 지나 같은 일행을 태우고 둘이 출발

이른 아침이고 평일이라 차가 그리 많지 않다.

아침 일직 일어나 운전하고 와서인 지 배가 출출하다.

중간에 간단히 해장국을 먹고 다시 출발

인제 거의 다 왔다. 꼬불꼬불 고개를 넘어간다.

예전에 왔을 때는 이렇게 큰 고개가 없었던 것 같은 데 고개가 무척 험하다.

기억의 한계란 불과 몇 달 전의 기억이 이렇게 나지 않으니 맞겠지

고개를 넘어가다 보니 용수폭포라는 표지판이 나온다.

용소폭포 함 가보자. 시간도 충분한데

생각보다 길에서 가깝다.

폭우로 비가 많이 와 수량이 무척 많다. 그래서 더 폭포가 멋있다.



방갈로가 보이고 텐트도 보이고 신선놀음이 저런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나?

폭포 소리를 들으며 야영하는 저 기분 안 해본 사람은 모르겠지. 부럽기도 하다.

아직은 아침이라 그런 지 폭포가 더 멋있다. 폭포는 약간 흐릴 때 보아야 그 맛이 있는거지

폭포에서 한 참을 즐기고 다시 나와 아침가리로 간다.

아침가리 한자로 경동 아침조에 밭갈경 산이 높아 아침에 잠깐 해가 날 때 밭을 갈아야 한다는 의미라고 한다. 그만큼 산이 깊다는 의미겠지.



아름다운 우리나라 말 아침가리

조경동 처음 들으면 무슨 뜻인 지? 어감도 안 좋고

그냥 아침가리로 부르면 안될까.

너무 오지라 625때는 전쟁 난 줄도 몰랐다는 이야기도 있고

하여간 예전에는 무척 오지는 오지였을 것이다.

- 2편에 계속 -

Posted by 날으는종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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