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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한 달 반 이상을 회사 일 때문에 아무 곳도 못갔다.
토요일, 일요일 출근으로 쉬는 날이 없이
회사에 출근

이제 급한 일이 끝나고 여유가 생긴다.
서서히 어딘가로 떠나고 싶은 충동
일단 휴가를 내고

어디로 갈까?
인터넷을 통해 여기저기 기웃기웃

시간도 있고 하니
설악산 이나 갈까?
설악산 하면
서북능선이 좋다고 하던데

설악산은 몇번 갔으나
서북능선은 좋다는 이야기는 들었어도
가보지는 못했다.

이 번 기회에
서북능선이나.
정보를 알아보니 한 산행 시간만 한 7시간

중간에 식사하고 쉬고 하면 한 9 시간 정도


마침 같이 이번 일을 한 회사 동료의 동참으로
급히 설악 서북능선으로 가닥을 잡는다.


그럼 버스표를 알아보자
서울 08:30분 대충 시간이 맞는 것 같다.

인터넷을 들어가 보니
아뿔사 매진

아 지금이 휴가철
그래도 그렇지 목요일 아침 표가 매진이다니?

그럼 어떻게 할까?
여기 저기 기웃기웃

마침
화정에서 07:10분 원통행 일반버스가 있다.
원통가면 한계령가는 버스가 있다는 정보
그럼 원통으로

표를 예매했다는 문자를 받고
버스표도 예매했으니
이제 떠나는 일만 남았다.

마트가서 산에 가서 먹을 것들을 준비하고
방울토마토, 사과, 베이글 등등
대충 먹을 것을 준비하고
배낭을 꾸린다.

언제나 그렇듯이 떠나기 전의 이 기분
나는 이런 기분이 좋다
약간의 흥분
새로운 곳에 대한 막연한 기대
나에게 새롭게 펼쳐질 경이로운 모습들
이런 생각들 이런 모든 것이 좋다.

이제 그래도 몇 년을 꾸린 덕에
몇 년이라야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제법 배낭 모양이 나온다.
내일의 서북능선을 위하여
일찍 잠을 청한다.

- 2편에 계속 -

Posted by 날으는종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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