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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전화가 온다.
조금 남은 전원이 살려준다.

켜놓아 방전이 되어도

약간의 전원은 남아있는 가보다.


빨리 통화하고
있는 곳 서상삼거리라고
내비게이션에 서상삼거리를 찾으니 있다.


휴 다행이다.
가까스로 일행 있는 곳으로 간다.
많이 기다린 듯
미안하기도 하고

이미 아이스크림은 다 녹고
아이스크림 생각도 안난다.
연락이 안되었으면
생각만 해도 끔직하다.

휴대폰의 덕을 봤다.
앞으로 휴대폰 밧데리는 충분히 충전을 해 놓고 다녀야지
항상 급할 때를 대비하여야 지
유비무환의 정신
이 번 산행에서 느낀 것

뼈에 사무친다.

우의 건, 휴대폰 건
그래도 가까스로 어렵게 해결하고
다음 코스로 출발한다.

금산
친구가 어떻게 알았는 지
오골계하는 음식점을 하나 안내를 한다.
백봉오골계농원

무한지대 큐에 방영된 1분 30초 짜리 프로
백봉오골계
매스컴의 위력은 크다.
한참을 물어물어 찾아간다.

사장이 미용실하다가
이 농장을 차렸다고 한다.
아직 식당의 모습은 갖고 있지 않다.
그냥 마루에 상을 펴고 앉아 먹는다.




오히려 저문 식당보다는
이런 것이 더 운치가 있고 더 좋다.
만들어 지지 않은 모습
그런 모습이 더 좋은 것 같다.
다음에 오면 반듯한 식당에서 앉아 먹겠지.




특히 관절에 좋다고
맛있게 먹고 금산으로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오늘이 금산 장이라고 한다.

금산에 들려
친구들은 삼도 사고
인삼 튀김도 먹고
인삼 막걸리도 먹고
아 좋다.

이제 서울로
고속도로를 달려
이천에서 승용차를 갈아타고

친구네 집으로 집으로
잘 꾸며 놓은 친구네 집

뒷베란다가 완전 초원이다.
커피 한 잔 맛있게 마시고
다시 마지막 친구 집으로
강변북로를 따라 간다.

강너머 보이는 서울의 모습 너무 깨끗하다.

최근에 이렇게 깨끗한 날이 별로 없었는데
우리가 서울을 비운 사이 무슨일이 있었나 ?

한강 저편의 서울이 꼭 외국에 와 있는 기분이다.
항상 서울이 이 모습이면 얼마나 좋을까?

강변북로도 막힘없이 잘도 간다.

모든 것이 순탄하다.
마지막 친구 집으로 가서 짐을 내려 놓고
다시 나의 집으로

1박2일의 많은 시간이 흘러 갔다.
집에와 나도 짐을 풀고

시간이 많이 흘렀다.

아 졸리다.
잠이나 자자...

-끝-



Posted by 날으는종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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