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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화창한 어느 날
며칠전 비도 오고 공기가 상그럽다.

연신내 3번 출구로
우리집에서 멀지 않아
아침 먹고 느긋하게 집을 떠난다.

연신내역

입구를 지나
등산로를 따라 오른다.

능선을 따라 오르는데
계곡에서 소리가 들린다.
친구다.
우리보다 앞에 갔는데 아마 계곡으로 해서 가는 듯하다.

우리와 가는 길이 틀리면 어떻게하지?

조금 있으니
친구가 헉헉하며 올라온다.
조금 올라가면 만난다고 한다.




계곡과 능선이 만나는 지점
우리는 다시 인원점검을 하고
이제는 대슬랩으로 올라 간다고

능선까지 올라가니
시원한 풍경이 펼쳐진다.




12시가 넘는다
자 이제 점심 먹고 가자
역시 맛있는 음식이 많다.
음식이 많다.
다 먹지도 못했는 데도 배가 부르다.

점심을 먹고
날씨가 더워 땀을 흘린 탓인 자
소주와 막걸리가 금방 없어진다.
이럴 줄 알았으면 더 사 갖고 오는 건데.




진달래가 많이 피어있다.
진달래에서 사진 한 컷

우리는 다시 길을 재촉한다.


[사모바위]


비봉올라가는 길
앞에 먼저 갔던 일행이 어디에 있는 지 안 보인다.
일단 확인 해 보자.

가까스로 전화 통화
비봉올라 갔다 오고 있다고
우리 뒤에 있다.




이제 일행을 모두 만났다.
이제 좀 나아졌다고
이제 헤어지지 말자

다시 길을 떠난다.
저 앞에 보이는 저 산을 올라가야 한다.
바위산에 사람들이 개미같이 보인다.




문수봉까지 올라왔다.
이제 하산

아해로 문수사가 보인다.

앞에 보이는 개구리 바위


대남문을 지나
문수사로




문수사의 천연 동굴
문수사는 1109년(고려예종 4년)에 칸연 스님에 의하여
창건되었다고 한다.

탄연스님의 시 한 수가 전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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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칸 방 어찌 그리 너무도 고요한다,

일만 인영 모두 적막하네


길은 돌 츰으로 뚫고 가고,

샘은 구름 속에서 새어나네


밝은 달 처마 끝에 걸려있고,

산들바람 숲 속에서 일어나네


두구 저 스님 따라,

고요히 앉아 참 낙을을 배우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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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낙을 배우자



내려오는 길



다 내려와
저녁을
먹고 집으로

Posted by 날으는종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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