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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편 -




마지막날

오늘은 3시에 출장왔던 일이 끝나다.
6시쯤 저녁 먹으러 가기로
3시간이 남는다.


어데를 갔다 올까?
본다이 비치 또는 와쓴베이

안내에 가서 물어보니
본다이 비치가는 버스도 있고
와쓴베이 가는 버스도 있다고
자기가 본다이 사는데
무척 아름답다고 추천한다.


적극 추천


산책코스도 무척 좋다고
지도까지 보여주며
직접 설명한다.
좋기는 좋은 가 보다.

그러면 먼저 오는 버스를 타고
30분 걸린다고 한다.
그러면
30분 가서
본다이를 갔다가
30분 보고
와쓴베이로 가서 조금 보고
돌아 오면 어떨까?

버스타는 곳으로
본다이 가는 버스가 보인다.
자 버스를 타자.


타고 보니 뒤에 와쓴베이 가는 버스가 와 바로 출발한다.
오늘의 운명은 본다이다.

3불 90 호주달러로
그래 본다이로 가는 거야.

본다이 버스를 타고 시드니를 벗어 난다.
차들이 조금 밀린다.
내 앞에 앛에 탄 젊은이는
웃옷을 안 입었다.
그냥 반바지 차림에 가방만 하나 걸쳤다.
비치로 곧장 갈 모양이다.

저 젊은이가 내리는 곳에서 내리면 되겠지.
조금 가니 비치가는 사람들이 많이 탄다.
앉아서 꿉거꾸벅 졸다 보니
시드니를 빠져 나와
외곽 도로를 시원하게 달리고 있다.





드디어 본다이 비치에 도착
오른 쪽으로 비치가 보인다.
사람들도 많고
사람들이 내린다.


나도 같이 따라 내린다.

한 50분 정도 걸렸다.
와슨 베이 가는 것은 포기
일단 여기서 한 시간


- 제 10편에 계속 -

Posted by 날으는종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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