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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션 임파셔블 -





산악대장에게 전화를 걸어 물어봐.
"요X 산악회죠"
"예"
"아까 다리를 다쳤던 사람인데요. 4시까지 가기 힘들 것 같네요"
"그럼 몇시 까지 가능 하겠어요?"
"그러니까 여기서 한 시간 이상 걸리니 5시는 넘어야 겠네요"
"그 시간에는 차가 없는데요"
"그럼 어떡하죠"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예 알겠습니다"




이제 버스 타는 것은 포기하고
나머지 김밥이나 먹고 가자.


그래도 혹시 탈 수 있을 까 하고 생각했었는데 포기하니 마음이 편하다.
천천히 가 대중교통 수단 없으면 자고 가면 되지.


길 옆 공터에 자리를 펴고 편히 앉아
나머지 김밥을 먹는다.
아주 편히

거의 다 먹었다.
짐 정리하고 일어서려는데
전화가 왔다.

"지금 어디세요?"
"비선대인데요"
"30분 이내로 C 지구 가면 서울 올라가는 버스가 있어요"
"이야기 해 놀 테니 30분 이내로 C 지구에 가보세요"
지금 시간이 4시 50분 가까이 가고 있으니 5시 20분 전에는 가야 한다.

이정표 상으로는 여기서 50분 걸린다고
그리고 부상자가 있으니 거의 불가능
그럴 것 같으면 아까 전화 할 때 말 해 주었으면
김밥 안 먹고 내려 갔으면 충분했을 텐데
지금와서 어쩌란 말인가?
그래도 일단 가 보겠다고 연락해 놓으라고 해 놓고 출발

미션임파셔블인가 파셔블인가?


30분 이내 주차장에 갈 것

- 제 13편에 계속 -

Posted by 날으는종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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