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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편 -



7/12
이번 주말의 날씨를 보니
토요일 일요일 계속 비가 온단다.
연휴때 비라.
일기예보는 항상 확율 게임이니까
비올 확율이 높다는 것이지
꼭 온다는 것은 아니지.
그럼 한 번 철도청 사이트나 들어가 보자.
혹시나 해서 들어가 보니
아니 세상에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좌석 배정이 되었단다.
-
전화를 걸었다.

"Good News와 Bad News가 있어요."
"그럼 Good News부터 이야기 하지요"
"Good News는 열차표가 배정되었다는 것이고
Bad News는 주말에 비가 온다는 것이네요"

"그냥 가지요"

"그냥 갑시다"

나는 언제든지 어느 날씨든지 즐길 수가 있다.
날씨가 좋으면 좋은 대로
비가 오면 비가 오는 대로.
그리고 최근에
전에 낙양산에 가서 찍은 운무 사진을 보고는
운무에 대한 묘한 매력에 빠져있다.


배경이 뿌옇게 나오면
나무의 실루엣이 보이는
그런한 사진.
아무때나 찍을 수 없는 사진


그리고 그 뭐랄까
아 생각이 잘 안난다.


하여튼 이렇게 지리산으로 가는 여정은
차곡 차곡 준비가 되어 간다.
이제 짐만 준비하면 된다.


3-4끼 식사만 배낭에 넣으면 준비 끝
햇반은 한 달전에 가려고 사다 놓은 것이 있으니
별로 준비 할 것도 없다.

신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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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장맛비는 빌리스가 다량의 수증기를
우리나라쪽으로 뿜어내면서 장마전선이 활성화돼 많은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기상상황은 북한에 머물고 있던 장마전선이 천천히 남하하고 있는 데다
이날 오후 중국 화난(華南)지방에 상륙한 빌리스로부터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고 있는 형국이다.

빌리스는 중국 화난지방에 상륙한 뒤 15일 중 열대저기압으로
변질됐다가 소멸될 전망이다.

장마전선이 우리나라 전역을 뒤덮으면서 다량의 수증기까지 공급받아
일부 지역에서는 국지성 집중호우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14일 오후부터 강원과 경기 북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ㆍ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장마전선이 활성화되면서 중부지방은 15일 오후부터 16일 오후 사이에,
남부지방은 16일부터 17일 사이에 각각 많은 양의 비가 예상된다.

이번 연휴기간에 총 강수량이 150∼250mm가 되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전선이 활성화된 지역에서는
시간당 30∼40mm의 집중호우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국지적이고 돌발적인 집중호우의 시점과 장소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많아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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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편에 계속 -

Posted by 날으는종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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