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
서울근교산
오늘은 수락산이나 가보자.
토요일 아침
집안 청소를 돕고 나니
10시가 넘는다.
전주에 관악산 갔다와서
카메라 배터리를 충전을 안했다.
예비 배터리를 찾으니 없다.
시간은 자꾸 흐르고
다른 배낭에서 가까스로
배터리를 찾고 나니 10시 30분
일단
배낭을 짊어지고 집을 나선다.
3호선을 타고 가다
충무로에서 4호선으로 갈아타고
다시 노원에서 7호선을 갈아타고
수락산역에서 하차.
1번 출구로 나가니 등산객들이
많이 보인다.
김밥집도 보이고
김밥천국에서 1,000원짜리 김밥을
하나 사서
배낭에 넣고
다시 출발
길이야 등산객들을 따라 가면 되니
고민할 필요가 없다.
토요일
등산객들이 많다.
요즈음은 주 5일 근무라
토요일부터 사람들이 몰린다.
산행 게시판이 있다.
한라산 2박3일 99,000원
어떻게 갔다 오는 지는 모르지만
가격이 싸다.
이정표에 수락산 정상 3.8 Km
이정표를 따라
정상으로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은 완만하다.
처음이라 그렇겠지.
사람들이 무척많다.
벌써 자리를 펴고 점심을 먹고 있다.
드디어
깔딱고개 시작이다.
암벽을 타고 오른다.
사람이 많아 자주 쉬어야 한다.
바위가 무척 많이 보인다.
거의 정상 가까이 온듯하다.
등산객들이 줄을 서서
올라가는 길을 기다리고 있다.
한참을 기다려도 올라 갈 줄 모른다.
다른 사람이 내려오며
한 시간을 기다리다 못 올라가고
기다리다 지쳐서 내려 간단다.
많이 밀린다.
앞에 있는 아저씨는
새치기 하지 말라고 한다.
서울은 시내만 밀리는 것이 아니고
산도 밀린다.
정체가 심각하다.
- 2편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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