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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1월 20일

오늘은 어디로 떠나 보까?


그래 원당종마목장이 좋다고 하니 그 곳이나 가보자

인터넷을 서핑해보니
주말에는 사람도 많고
주차장 시설도 부족하여
3호선 삼송역에서 내려

13번 마을 버스를 타라고 나와 있군.

막내를 데리고 원당종마목장으로 출발
교통수단은 지하철 (시키는 대로)

삼송역에 도착
막내가 과자를 사 달라고 한다.


가까운 슈퍼에서 웨하스 하나 사고

버스 번호가 개편되어 13번이 아니고
1번 버스로 바뀌었다.

종점이 종마목장이 아니고
종마목장 들어가는 갈림길이다.
내리는 사람은 우리 둘과 다른 2사람 총 4명

그 유명한 서삼릉 오솔길을 넘으니 종마목장이 눈에 들어온다.
늦 가을이라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다.

입구 옆에 서삼릉

종마목장으로 들어 가자.


[사진 : 소나무]


사람들이 길을 따라 계속 들어간다.
우리도 같이 안으로 깊숙히 들어가니 말들이 보인다.


[사진 : 말들]

넓은 초원에서 놀고 있는 말들
한가로와 보인다.

우리가 온 길


[사진 : 길]

많이 들어 왔으니
이제 그만 나가자.

오던 길을 길을 따라 나가고 있는데

갑자기 분위기가 이상하다.


[사진 : 관리인]

관리인 아저씨가 트랙터를 세워 놓고
다 나오라고 소리친다.


쳐다보니 빨리 나오란다.
무슨일이지.


하며 밖으로 나오니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계속 나오라고 목소리 높여 소리친다.

나오는 사람들에게
여기는 들어가는 곳이 아니란다.

다른 사람들 다 들어가고 들어가라는 표지도 없지 않느냐고 하니
옆을 가리킨다.
출입금지 표지판이 옆으로 치워져 있다.

길 가운데에 있었으면 안 들어 갔을 텐데
하며 밖으로 나오고 나니
아직도 안 나온 사람들을 향해 계속 불러 낸다.

어저씨도 피곤하겠다.




나오니 경마 출발점이 보인다.
이 것에서 말을 키워 경마장으로 가서 경마에 참가하게 된단다.
그래서 한 마리에 억원이 넘는 말도 있다고 한다.

우리가 본 말은 얼마짜리 말일까?




막내가 목이 마르다고 음료수를 사달라고 한다.
자판기에 가서 음료수 하나 빼 먹고




오다 보니 아까 그 트랙터 아저씨다.
이제 다 나왔나 보다. 순찰 중인가?

서삼릉에나 잠간 들어갔다 가자.





문화재 훼손 현장


벽이 조금 흠이 나 있다.


[사진 : 서삼릉 오솔길]


그 유명한 서삼릉 오솔길이다.
CF로 유명한
아름답고 예쁜 거리로 유명한.


그런데 오늘은 승용차가 빼곡히 주차해 있다.
주차장이 따로 없어 갓길에 주차.


오솔길에서 막내 사진 한장 찰칵


[사진 : 막내]

터벅터벅 걸어 나오니 버스를 타고 온 사람은
우리 밖에 없다.
다 승용차를 갖고 오고.

저 멀리 북한산이 보인다.



[사진 : 북한산]

저 산에 하얀 눈이 덮여 있으면 얼마나 멋이 있을까?
이렇게.


[사진 : 오스트리아에서 본 알프스 산]

Posted by 날으는종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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