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12025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오후 3시 반

매표소에 가보니 입장료가 3,000원
날씨도 흐리고
문 닫을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고
더 중요한 것은 일몰 시간이 얼마 남지 안 않았다는 사실
들어갈까 말까 잠시 망설이다 여기 까지 왔는데
그냥 들어가지 뭐.

표 주세요.

표를 내고 입장.
관광객들이 많이 와서 구경하고 있다.
근정전이다.




임금님이 공식적인 행사가 이루어지던 곳

그리고 정일품 품계석
오랜 세월 탓인지
관광객 탓인지
많이 훼손되어 있다.




아름다운 경회루
호수와
그 옆의 나무
사람들이 많다.
겨울이라 모두 다 검은 옷을입고 있다.
그 중에 한 명 눈에 띄는 백의민족 한 명



경회루





옆으로 공 굴러가는 소리
공이 연못에 빠졌다.
꼬마의 엄마가 부른다.
"빨리 가자. 뭐하고 있어?"
"공이 물에 들어 갔어"
"그냥 와"
"공이 물에 들어 갔는데"
"그러게 왜 가지고 왔어? 엄마가 가지고 오지 말라고 했지"
"잉"
공 잃고 엄마한테 혼나고
흑흑
포기하고
꼬마가 엄마를 따라 간다.
공을 잃어버리고.




아미산의 굴뚝
굴뚝에 새겨 놓은 문양이 아름답다.

그 중 하나의 문양




아름다운 향원정
그리고 향원정으로 가는 다리

연못에 비친 모습이 아름답다.


갑자기 까치 한 마리가 날라와 나무가지에 앉는다.
좋은 소식이 있을라나.

좋은 소식?




향원정 옆에 있는 나무



흡연 지역이 따로 있다.
흡연 지역 이외에는 금연.




주의
물고기에 먹이를 주지 맙시다.
영어로도 적어 놓았으면
일어로도

아 춥다.



추워서 모자를 쓰고 사진을 찍고 있다.

을씨년스런 흐린 날씨



얼음이 얼어있다.



갑자기 영어하는 큰 소리가 들려온다.
나이가 많은 아저씨의 설명하는 소리
옆에는 외국인이 있고
외국인에게 열심히 문화재를 설명하고 있다.
영어로.
목소리 높여가며.
발음은 상당히 안 좋은데외국인은 다 알아 듣는다.
적응이 완전히 된 듯하다.
그래도 이렇게 세종king 까지 제세히 설명하는
아저씨가 보기 좋다.

손이 시리다.
겨울에는 사진기 들고 다니는 것도 손이 시려 힘들다.



국립민속박물관




안에 들어가니 왼편에 큰 그림이 걸려 있다.



나오니 약재상이 있다.



이제 시간이 많이 흘렀다.



밖으로 나오니 동쪽 입구다.
이 길을 거꾸러 북으로 올라 가면
삼청동 가는 길이다.
삼청동에도 볼 것이 많다.
다음에는 삼청동 이야기를 카메라에 담아 봐야지.

그리고
집에 돌아오다

[그리고 그 날 밤]
그 날 밤 서울에는 눈이 무척 내렸다.

그 "좋은 소식"이 눈이었나?

Posted by 날으는종이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