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어느 여름
구서울역사
1926 경성역사 르네상스양식
2004년 서울역이 새로 역사를 준공한다.
오늘 그 서울 역사나 한 번 보자.
(구) 서울역이다.
(구) 서울역이 서울역문화관이라 한다.
그런데 문이 굳게 닫혔다.
무엇을 하는 곳인가?
서울역 앞 광장에서 외국인이 연주를 하고 있다.
요즈음 종종 보이는 모습이다.
그리고 KTX 마크
서울역 돔 윗 부분이다.
이 부분에서 반원형으로 빛이 서울역 안으로 들어가게
설계되어 있는데
이 외부 빛이 들어오는 곳이 천정으로 막혀있다고 한다.
왜 인지는 모르고
새로 지은 서울역 안의 햄버거집
바쁜 시간에 딱 맞는 배치다.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한 걸인이 승용차 운전자에게
구걸을 하고 있다.
(구)서울역 앞에서 누워 자는 노숙 아저씨들
여름이라 시원한 모양이다.
겨울철에는 지하철 지하 보도로 들어가고
의자에서 이상한 자세로 잠을 자는
어떤 아저씨.
아무리 피곤해도누워 자면 편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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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에 있는 공중전화 부스
세월의 흐름을 느끼게 한다.
[사진: 공중전화 부스]
핸드폰이 없던 옛날
저 곳은 사람들 이 길게 전화를 기다렸었지
한 번 전화 하려면 적어도 10분 이상을 기다려야.
앞에 전화하는 사람이 너무 오래 전화를 건다고
기다리다 못 기다리고
전화걸고 있는사람을 폭행하고
전화 오래 걸었다고 맞아 죽은 사건도 있었고
그런데
지금은 너무 한적하기만 하다.
아무도 없다.
이 것이 세월의 흐름인가?
[사진 : 4인 4색]
무엇인가를 기다리는
4인4색
각자는 누구를 기다리고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
서울역 앞 광장
옛날 생각이 난다.
역전앞이 맞는가?
역전이 맞는가?
그러면 동해바다는?
오늘도 이 서울역을 통해 분주히 사람들이
자기 갈길을 향해 어디론가 떠난다.
서울역은 항상 분주하다.
서울로 오는 사람
지방으로 가는사람.
이별과 만남이 상존하는 곳
이 것이 인간의 사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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