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맘 먹고 디지털 카메라를 업글했다.
오늘 한 번 나가서 찍어 봐야지
가까운 월드컵 공원으로 직진
모델은 막내
"막내야 월드컵 공원에 놀러 가자."
"아빠 킥보드 갖고 가면 안돼?"
"응 오늘은 킥보드 갖고 가면 안돼 하늘 공원 올라 가야 해"
가까운 월드컵 공원으로 차 엑셀을 밟는다.
주차장 표를 끊어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월드컵 공원으로.
그리 많지 않은 사람이 와 공원에서 즐기고 있다.
[사진 : 보드]
단풍 나무 아래서 보드를 타고 있다.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는 곳으로 가보니
계속 돌아 가면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고 있다.
인라인 연습하기 좋은 코스이다.
막내가 분수있는 곳으로 가 보자고 한다.
어린이들은 물이 좋은 가 보다.
인류도 그 먼 옛날에는 물 속에 살았던 적이 있으니
그 일부분이 DNA에 코드화 되어 숨어 있겠지.
[사진:4인 4색]
맨왼 쪽이 나의 모델 막내.
하늘공원으로 올라가 보자.
하늘 공원에서 내려오는 계단에는 사람들이 많이
내려오고 있다.
도저히 계단으로는 올라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옆의 큰 길로 하늘 공원으로
막내 " 아빠 배 고파"
"그래! 하늘 공원에 올라 가면 매점이 있을 지도 몰라 한 번 올라가 보자"
하늘 공원에 올라가니 건물이 하나 보인다.
[사진 : 건물]
"
저기 있을 지도 몰라"
가까이 가서 보니 아뿔사 매점이 없다.
"조금 보고 내려가서 사 주께"
하늘 공원 갈대 밭에 많은 사람들이 와 즐기고 있다.
-
하늘 공원에 석양이 진다.
갈대 넘어 해가 넘어 간다.
넘어가는 해야 조금만 기다려라.
사진 한 장만 찍자.
[사진 : 일몰]
"잠간 저기 서 봐"
[사진 : 막내]
해가 서산 너머로 넘어간다.
"이제 내려 가자"
[사진 : 하늘공원 입구]
하늘 공원 입구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이 번에는 계단으로 내려가야지
계단에 사람들이 꽉 차 있다.
내려오는 길 상암 월드컵 경기장이 어둠에 샇여 간다.
[사진 : 상암]
처음 찍는 카메라라 사진이 영 엉망이다.
아직 적응이 안되어.
빨리 나에게 길을 들어야 할 텐데.
걱정이다.
사진이 점점 어려워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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