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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을 보니
자라섬에서 재즈페스티벌을 한다고.
그럼 오늘은 재즈로
서울에서 내부순환도로를 타고 가다가 남양주에서 46번 도로로 들어가야 하는데
또 지나쳤다.
이 곳 만 오면 꼭 길을 잃버린다.
할 수 없지. 내려갔다 올라가야지
양수리 유원지에서 45번 국도를 발견하고 북으로 향한다.
가까스로 46번 국도로 진입 성공
한 참을 달리니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가는 곳이라고 나온다.
남이섬을 지나 자라섬에 도착
야외 콘서트는 그 나름대로의 흥분이 있다.
처음 야외 콘서트를 경험했을 때
그 큰 3층 집만 한 스피커에서 내뿜는 음은
가히 사람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했다.
음악이란 이런 마력을 지닌 것이다.
실내에서의 음악은 그 음악대로
야외에서의 음악은 그 음악대로의 맛이 있다.
어찌 되었든 자라섬에 우여곡절 끝에 도착.
주차장에는 차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다.
아니 벌써 사람들이 이리 많이.
뗏목으로 강을 건넌다.
사람들이 조끼를 입고 있다.
그리고 줄을 서있는 사람들
그 끝이 보이지 않는다.
그냥 걸어가자. 언제 저 줄에 서서 기다리노.
그냥 하엄없이 걷는다.
앞을 보니 갈 길이 까마득하다.
섬에서는 재즈음악이 흘러나오고
재즈섬 입구에 가니 루이 암스트롱이
트럼펫을 불고 있다.
그런데 소리가 나지 않는다.
풍선 사람이니까.
재즈의 고향 뉴 올리엄즈에서 태어난 재즈게의 역사
지금은 허리케인 때문에 물에 잠긴 재즈의 고향
뉴 올리언즈에서 1900년경에 시작되었으니
약 100년이 넘은 역사를 갖고 있다.
Rock이 1950년대에 시작되었다고 보니
Rock보다 50년 정도 더 된 것이다.
처음에는 군악대에 영향을 받아
멜로디 악기로 트럼펫, 클라리넷, 트럼본
리듬악기로 드럼, 벤조, 기타, 튜바,
그리고 피아노, 콘트라베이스가 추가되었다고 한다.
그 당시 음악 형식을 Ragtime이라고 부르는데
단어는 생소하지만
RagTime 음악은 그 유명항 영화 스팅의 주제곡으로
나오는 곡이 Ragtime이다.
영화 스팅에 나오는 음악은 내 블로그 영화이야기에도
들을 수 있다.
로버트 레드포드가 나오는 그 재미있던 영화
첫 장면에 사기치는 신이 나오는 바로 그 영화.
초창기에 흑인들이 악보를 볼 수 없어서
즉흥 음악으로 재즈를 연주하게 되었다고 한다.
오히려 악보에 얽매이지 않는 것이
틀 안에서 있는 것 보다 틀 밖에서 그 조화를 이루어 나가는
음악인 재즈
그리고 뉴올리언즈 스타일의 가장 유명한 음악가는
루이 암스트롱이다.
배경음악으로 나오는 곡이 루이 암스트롱의
그 유명한 "When The Saints Go Marching in"이라는
곡이다.
[사진 : 길]
험하지는 않지만 길이 멀기도 하다
[사진 : 코끼리 열차]
시내를 순회하는 열차인가 보다
사람들이 타고 있다.
[사진 : 공연장]
공연장은 따로 만들어져 있고
공연장 안에서는 재그 뮤지션들이 연주를 하고 있다.
청중들이 앞에 모여 재즈를 듣고 있다.
[재즈연주 풍선]
공연장 옆에 있는 또다른 재즈 풍선
[사진 : 연못]
안으로 들어가니 연못이 나온다.
연못 중간에 아까 보았던 뗏목 타고 오는 사람들이 보인다.
깃발을 꽂고
[음식점]
춘천원조닭갈비
그놈의 원조는 왜 그리도 많으지
꼭 원조를 넣어야 맛이 나는 것일까?
아니면 사람들이 오는 것일까?
[간이무대]
포장 중간에 있는 간이 무대는 철수를 하고 있다.
[나무 와 해 사진]
해가 나무위에 떠 있다.
저녁이다.
[데깔꼬마니]
그 아득히 먼 옛날
종이를 반으로 접어 잉크 묻힌 실을 가운데 넣고
잡아당겨 좌우 대칭인 아름다운 모양을 만들 던 기억
구름이 끼어 날씨가 꿀꿀하다.
재즈를 듣기에는 그만인 날씨.
[그림그리기 대회]
초등학생들이 나와 그림 그리기 대회를 하고 있다.
나는 그림을 무척 못 그렸었는데
그래도 오기로 한 번 그림그리기 대회에 나가 본 적이 있다.
물론 상은 못받았지만...
[또다시 재즈 연주장]
사람들이 꽤 많이 들어가 재즈를 감상하고 있다.
올 해가 제 2회라고 한다.
세계 재즈 페스티벌이라는
신문에 보니 이 번 재즈 페스티벌에
약 70,000명이 모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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