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가서 첫날 시차 적응을 위하여 가까운 곳에 트레킹을 할 예정이니까
브라이튼 가는 열차표를 예매하자
그냥 역에서 표를사면 편도 15.9 파운드
인터넷으로 시간을 고정시키면 편도 3파운드
엄청난 가격의 차이이다. 거의 2만원이 넘는 가격 차이.
역시 예약문화의 단면을 보여준다.
보험 1파운드까지 합쳐 왕복 8파운드에 예매 완료
이제 출국이다.
비행기에서 주는 밥먹고 꾸벅꾸벅 졸다 영화보다 보니
잠시후 런던에 도착한다고 한다.
런던의 날씨는 구름이 끼었고
온도는 영상 8도 쌀쌀한 편이다.
기내방송이 나온다.
런던 공항에 도착 탑승구를 배정받지 못하였다고
버스로 이동한단다.
이런 외국 항공사라 그런가 ?
런던이다.
공항 입국심사대
같은 유럽이지만 영국은 유난하다.
비자도 없으면서
입국심사를 까다롭게 한다.
유럽의 다른 곳은 입국심사를 하는 지 모르는 지도 모르게 지나가는데
하여튼 영미쪽은 좀 까다롭다.
미국도 그렇고, 호주도 그렇고, 홍콩도 그렇고
한참을 줄을 서서 기다려서 간단히 몇마디
무엇때문에 왔느니 어디에서 잘거냐 물어보고 도장하나 꾹 직어준다.
이제 드디어 런던이다.
공항에서 내리면
오이스터 카드를 사라고 했지.
오이스터 카드는 우리나라의 교통카드이다.
우리랑 틀린 것은 하루에 한도액이 있다고 한다.
즉 아무리 많이 타도 일정액 이상은 금액이 올라가지 않는다고
그리고 다른 것은 타는 시간에 따라 금액이 틀린다고 한다.
아침 출근시간에는 가격이 더 비싸다고
출퇴근의 교통 혼잡때문에 나온 가격 정책인 것 같다.
그리고 도시를 존으로 나누어 다른 존으로 넘어가면 돈을 더 낸다고
세계에서 런던이 처음으로 지하철이 만들어 졌다고 한다.
그러니까 지하철의 효시라고 할까.
그리고 지하철은 Subway, Metro 등으로 불리지만
이 곳 런던은 TUBE라고 부른다고 한다.
두리번 거리니
오이스터 카드 파는 곳 같다.
"오이스터 카드 주세요"
"카드값이 3파운드고 몇 파운드 더 충전해 줄까요?"
"17파운드 추가해서 20파운드로 해 주세요"
1주일 사용하다 5파운드 미만 남으면 환불해 준다고 한다.
5파운드 넘으면 특정한 곳에 가서 환불해야 하고
일단 카드를 샀다.
지하철 타는 것도 유럽의 다른 곳과 달리
이 곳은 우리나라 같이 카드를 대면 뭉이 열리고 한 명만 지나간다.
다른 유럽은 이런한 장치가 없다.
그냥 양심 것 탄다.
표 찍는 것도 멀리 있고 잘 보이지도 않는다.
무임승차로 걸리면 50배.
이제 교통카드도 샀으니
아무생각없이 타고 다니면 된다.
- 3편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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