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122024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2003년 11월 14일

밤 12시 침대에 누었다.

왠지 잠이 오지 않는다.

저녁에 먹은 커피 때문일까?

아니면 오래간만에 가는 미국때문인가?

영문을 모르겠다.

거실에서는 막내놈이 아직도 TV를 보면서 떠들고 있다.

침대에서 일어나 냉장고에서 시원한 물 한컵을 따라 마셨다.

속이 시원하다.

막내를 빨리 자라고 혼을 내고 침실로 들어와 다시 누었다.

그래도쉽게 들지 않는다.

현재 시간 02:30

아마 3시가 넘어 가까스로 잠이 든것 같다.

아침 07:00 아침에도 잠이 일찍 깼다.

뒤척거리고 있어도 잠이 오지 않는다.

마침 Wife가 아침을 먹으란다.

07:10 아침을 먹는다.

평소보다 20-30분은 이른 시간이다.

막내 아들놈은 벌써 일어나 돌아 다닌다. 아침 늦게까지 자는 놈인데.

오늘은 왜 이리 일찍 일어났는지 모르겠다.

하여튼 아침밥을 먹었다. 전기밥솥이 고장나 냄비에 했는데 거의 생쌀이다.

왜 그리 물을 적게 넣었는지 밥이 너무 되다.

밥을 먹고 아침 남은 시간에 인터넷으로 전기밥솥을 주문하고 나와

공항 버스를 탔다. 공항까지 7,000이란다.

카드가 안된단다.

10,000을 내고 500원짜리 동전 6개를 거슬러 받았다.

1996년 12월 20일 7년전 마지막으로 가보고 처음이다.

인천 공항에 도착했다.

가을이라 구름은 있어도화창한 편이다.

너무 일찍 도착하여 일행이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인천공항을 새로 짓고는 처음이다.

새 공항답게 깨끗하고 크다.

공항 구석에서는 영화를 촬영하는 지 드라마를 촬영하는 지

무엇인가를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

공항 구석 구석을 여기저기 신기하여 구경을 하고 있다보니 시간이 점점 다가온다.

일행이 하나 둘씩 들어온다.

출국 수속을 마치고 비행기에 탑승했다.

이제 이 비행기는 미국으로 간다.

비행기가 구름을 뚫고 오른다.

비행기 아래로 구름이 보인다.

시차 적용을 위하여 잠이나 자야지.

나는 비행기를 타도 비행기에서 상영하는 영화는 거의 보지 않는다.

어제 밤에 잠을 설친 탓인지 잠이 쉽게 온다.

중간에 기내식으로 몇번을 깨기는 했지만 그래도 잠을 잘 잤다.

얼마를 자고 일어 났는지 미국에 거의 다 온 느낌이다.

귀가 조금 아파온다.

비행기 아래로 L.A. 시가가 보인다.

새삼 느끼는 거지만 넓기는 무척 넓다.

평야에 집들이 질서 정연하게 졍렬되어 있다.

유난히도 산이 많은 우리나라와 대조적으로


LA공항에 내렸다.

오래 되어서 그런지 건물이 좀 낡갔다.

야자수가 반긴다.

LA는 따뜻하다. 그리고 비도 거의 안온다고 한다.

그러한 기후로 영화 산업이 발달할 수 있었다고.

배가 고프다.

한인이 경영하는 설렁텅집에가 설렁탕 한 그릇을 먹었다.

감자국도 있고 해장국도 있다.

손님은 거의 한인들이다.

식사를 하고 하리우드 거리로 갔다.

Matrix Revolution이 상영되고 있었다.

스타거리 이름을 아는 배우들이 간간이 보였다.

물론 모르는 배우들이 더 많고

그중에 하나 톰행크스가 있다.

98년 7월 23일

허리우드 답게 삐에로가 길에서 풍선으로 동물을 만들고 있다.

사진찍으려고 하니 포즈를 취해 준다.

그런데 풍선을 사는 사람은 없다.

그 유명한 코닥극장이다.

아카데미상 수상식이 열리는 극장


영화배우를 추모하는 거 겉은데

글쎄 누구를 추모하는지 모르겠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도착

하늘에 구름이 잔뜩 끼었다.

방금이리도 비가 올 기색이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예전에 놀이동산 관련 업무를 수행한 적이 있었다.

어느날 해당 회사에서 올라온 출장보고서를 보고 깜짝 놀랐다.

출장보고서는 외국 놀이공원에서

탈 것을 타보고 타 본 소감을 적고

휴지통등을 사진으로 찍은 내용 등이

출장보고서의 내용 이었다.

엮시 회사에 따라 출장도 틀리구나.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내려다본 LA의 전경이다.

넓은 도시

도시에 있는 푸른 숲들

깨끗한 공기


세트장을 기차를 타고 한 바퀴 도는 코스다.

앞에서 설명하는 사람의 표정이 재미있다.

무척 재밌게 설명한다,

그런데 들을 수가 없으니.

미국인들은 웃고 난리가 났다.

갑자기 다리가 무너진다.

다리 밑에 장치를 하여 다리가 무너지는 것 같은 효과를 내었다.

갑자기 비가 온다. 인공비다.

비가 오니 갑자기 물이 불어 마을 골목길로 물이 나온다.

꼭 홍 수가 난 것 처럼.

죠스다.

쥬라기 공원이다.

탈 것이 있다.

쥬라기 공원의 모형들을 보여 주고

맨 마지막에 급강하 한다.

모두 비명을 지른다.

물을 가르며 정지한다.

몸이 물에 약간 젖었다.

나오니 사진이 찍혀 있다.

하나씩 사가라는 거다.

사는 사람도 있고

나같이 안사는 사럼도 있고

쥬라기 공원에 나왔던 바로 그 차

코스프레 한 사람들이 오토바이를 탄다,

길 거리 볼 거리다.

케이블 카에서 연주를 한다,


비가 조금 내렸다.

바닥이 촉촉히 젖었다.

비오는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야경을 한 컷

상점들이 들어서 있는 거리이다,

온갖 기념품들도 판다.

호텔로 돌아 왔다.

Posted by 날으는종이배
|

2 일차 아침 일찍 일어났다.

아직 시차에서 완전히 적응하지 못해 머리가 띵하다.

그러나 처음 미국에 왔을 때 보다는 훨씬 적응이 잘 된다.

우리가 탈 비행기다.

이 비행기를 타고 우리는 라스베이가스로 간다.

환락의 도시 라스베이가스

라스베이가스에 도착했다.

호텔에 들어가자 마자 동전 떨어지는 소리

빠찡고 돌아가는 소리가 시끄럽다.

귀엽게 생긴 차다.

후버댐 디스커버리 투어

안내판.

후버댐 다람쥐

무엇 먹고 사느냐?

도토리도 없을 텐데.


네바다 경찰들

후버댐 위에서 밑을 본 모습이다.

아찔하다.

아래 끝이 잘 안보인다.

미끄럼 타면 한 참 내려가겠다.

현재 시간 12:35분

네바다 시간

시계를 보니

배고프다

열대 식물

후버댐 공사를 하는 일꾼

바위가 붉으스름하다.

언덕에 작은 나무가 있어 언덕을 올라가

사진 한 장을 찍었다.

다시 버스에 타니 관광 가이드가

불필요하게 언덕을 올라가면 독충에게 물릴 수가 있단다.

주의 를 준다.

미리 얘기하지.

하마타면 죽을 번 했잖아.


자유시간이다.

빠찡고에서 동전만 날리기는 시간이 아깝고

주위에 있는 호텔이나 구경하자

내가 묵었던 방 번호

2350호다.

만약에 내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이 된다면

XXX가 묵었던 방

1350호

이렇게 붙어 있겠지

방 번호 밑에 있는 점자

우리가 묵은 발리 호텔

좋은 호텔이다.

라스베이가스는 전세계에 있는 모든 도시를 여기로

올믹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자전거다.

여기도 자전거를 탄다.

그런데 주인이 잠깐 어디 갔나보다.

저잔거 끼리 묶여있다.

도난 방지.

관광객이 자전거 수레를 타고 있다.

돈도 벌고 운동도 하고

뒤에 탄 여인들은 즐겁고

뉴욕 자유의 여신상이다.

뉴욕 뉴욕이다.

이게 다 한 건물이라고

파리다.

에펠탑을 여기에

아름다운 초 저녁

노을이 물들고

호텔에 불은 하나 둘씩 들어오고

호수에 비친 불 빛은 아름답고

해적선 쇼를 하고 있다.

그 유명한 미라지 호텔

저녁을 먹고 자유시간이다.

이 곳 라스베이가스에 왔으니한 번 게임은 해야지.

미국 오기 전에 브랙잭 게임 룰을 간단히봐 왔다.

그리 어렵지 않은 쉬운 게임

블랙잭 초보자를 위하여 확율 표가 있다.

상점에 들어가 확율표를 하나 사서

다시 게임 로비로 나와 어디에서 할가 여기 저기 기웃 기웃

눈에 띠는 곳이 있어 자리에 앉아 10불을 내고 칩을 바꾸고

자리에 앉아 게임 시작

확율표에 있는 대로 하니 잃지는 않는다.

한 30분 정도 하니 내가 이기는 기회가 줄어든다.

여기서 그만 몇 불 땄다.

땃을 때 그만.

잘 놀았다. 자리에서 일어나 구경이나 다니자.

구경하다 숙소에 돌아와얘기하다 보니갑자기 라면이 먹고 싶어진다.

일행 중에 한 명이 컵라면을 가져왔단다.

컵라면은 있는데끓는 물이 있어야지

우리나라 같으면 정수기가 있어 언제든지 더운 물을 구할 수 있는데

여기는 불가능하다.

로비에 나가 여기 저기 헤메다.

테이크 아웃 커피점같은 카페가 문을 닫고 있어

종업원에게 가서 더운 물좀 구할 수 없느냐고 물어보니

없단다,

다른 커피 파는 곳으로 가보란다.

여기 저기 기웃거리다 보니 커피 전문점이 보인다.

"아저씨 뜨거운물 좀 구할 수 있을까요.

동양 에서 갖고 온 약 좀 먹어야 하는데"

뜨거운 물 한 잔을 주며

"이 정도면 되겠어요?"

" 조금 더 필요하거든요"

" 얼마나 필요하죠"

기왕 이렇게 된거 확실히 부탁하자.

" 5잔 필요 합니다"

종업원 눈치가 안 좋아 보인다.

그래도 서비스 정신은 투철하다.

뜨거운 물 다섯 잔을 주며

"뜨거우니 주의하세요"

"감사합니다"

드디어 컵라면을 먹을 수 있다.

밤에 옹기종기 모여 컵라면을 먹다.

밤늦게 자다.

내일은 일찍 일어나야지.

Posted by 날으는종이배
|

아침에 일어나니시간이 벌써.

늦었다.

이제 시차가 적응이 되나 보다.

일행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큰일 났다.

허둥지둥

얼굴에 물만 찍어 바르고

아침도 못 먹고

아침이 상당히 맛있었을 텐데

못 먹은 아침이 맛있다.

기다리는 차로 갔다.

모두 타고 있다.

이슬아슬하게 시간은 맞추었다.

죄송 죄송.

가이드

모두 오셨으면 출발합니다.

일단 1차 포스트에 도착해서

오늘은 하루 종일 자유시간이다.

영업이 나에게 와

"차 렌트 해 놓았는데요"

어제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얘기했던 것이 사실화 되다.

" 자 그러면 빨리 렌트 회사로 갑시다"

택시를 타고 렌트카 회사 앞에 내렸다.

일행 4명

렌트카에 가서 예약해 놓은 차 키를 받아 차에 가서 보니 밴이다.

차 키를 꽂고 시동을 건 후 운전을 하니 운전이서툴르다.

안되겠다. 차를 바꾸어야 겠다.

다시 Info로 가서 링컨 콘티넨탈 타운카로 바꾸어 출발

차 좋다. 4명이 타도 부드럽게 나간다.

대충 브라이스 캐년을 갔다 오려는데

시간이 편도 5-6시간 정도 걸린다 한다.

무척 먼 거리이다.

빨리 갔다와서 발리 호텔 쇼를 봐야 한다.

저녁 8시 부턴가 한다고, 표는 미리 다 사놓았다고.

좀 속도를 내 보까?

시속 80 마일

언덕이 있다.

언덕을 넘어서 가고 있는데

뒤에서 삐뽀 삐뽀

경찰이다.

걸렸다.

일단 갓길에 정차 하고 차안에 가만히 있으니

경찰이 운전석으로 온다.

"속도 위반입니다."

비겁하게 숨어있다가 잡고

함정 수사다.

"우리 여기 처음이거든요. 몰랐어요"

면허증을 내란다.

"여기에서는 한국 면하증을 주어여 해. 국제 면허증은 필요 없어"

한국 면허증을 주니 면허증을 받아서 경찰차로 간다.

큰 일 났다. 우리는 죽었다.

무엇을 하는지 한 참 동안 있더니 다시 돌아 온다.

"다음에 한 번 더 속도 위반하면 바로 감옥갑니다"

"예 그런데 브라이스 캐년 가려면 어떻게 가야 합니까?"

"지도 있어요"

"자세한 지도는 없고 이 지도 밖에 없는 데요.

브라이스 캐년을 설명한다.

조금 가다가 여행 안내 센터가 있는데 그 곳에 가서 지도도 얻고

자세히 알아 보란다.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다시 출발

도로 옆에 펼쳐지는 산들

아무도 살지 못하는 황폐한 산들

온통 바위와 흙 뿐이다.

가는 도중에 경찰 아저씨가 알여 준 마을로 들어가 아무리 안내센터를 찾아도 없다.

이왕 여기로 들어 온 것 아침이나 대충 때우고 가자.

슈퍼에 들려 맛있는 빵을 사서 먹고 있으니

시간이 없다고 빨리 타라고 한다.

일단 먹던 빵을 들고 차에 타서 나머지를 먹으며 출발.

얼마를 가야 하는지.

어데로 가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길 옆에는 붉은 산이 병풍처럼 펼쳐있다.

자이언 캐년 도착

입구에서 입장료를 계산하고

차를 몰고 계속 직진

자이언 캐년을 통과하여 가야 한다.

장엄한 자이언 캐년

남성의 미가 느껴진다.

우뚝 솟은 기암괴석

도로를 따라 차안에서 그냥 봐야 한다.

내려서 봐야 하는데 시간이 없다.

저녁까지 라스베이가스로 돌아가야 하니.

자이언 캐년은 계속되고

날씨는 좋다.



휘발유가 얼마 남지 않아 주유소에 들어 갔다.

밖에 날씨가 춥다.

많이 올라 온 것 같다.

기름을 넣으려고 건물 안에 들어가

밖에 날씨가 Cool 하다고 하니

카운터에 있는 아해가 막 웃는다.

주유소 슈퍼에서 일하는 애 한테 날씨가 Cool하다고 하니 또 웃는다.

그리고는 Cool이 아니고 Cold란다.

사전 :

cool

a.
1a 원한, , , 차가

학교에서 배운 영어가 한 번에 무너진다.

분명히 Cool은 '시원하다'라는 뜻인데.

여기서는 Cool이란 '멋있는'이라는 뜻으로 쓰이는 것 같다.


드디어 브라이스 캐년에 도착

저녁시간이라 입장료도 받지 않는다.

입구에는 아무도 없고 문도 닫혀있다.

일단 통과.

차로 계속 올라간다.

잠깐 차를 세우고 내려 View Point에서 내려 보니

너무 아름답다.

웅장한 바위 기둥들이 아기 자기 서있다.

영롱한 색채.


안내 표지판

이 곳 높이가 2800m

백두산 높이가2744m 이니

비슷한 높이다.

아 춥다. 기온이 낮다.

석양에 보는 브라이스 캐년

해는 넘어가고


브라이스캐년에서 사는 야생동물들

이제 다시 돌아가야 한다.

다시 자이언캐년으로 갈 수는 없고

지름길로 가야지.

지도를 보고 지도에 있는 대로

갑자기 눈이 무척 온다.

길이 무척 미끄럽다.

도로 양 옆으로 큰 나무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고

그 너머로 낭떨어진지 깜깜해서 모르겠다.

여기 경치도 낮에 보면 좋을 것 같은데

어두운밤이라 도통 하나도 안보인다.

눈이와 앞도 잘 안보이니

미끄러워 운전하기가 어려운 가 보다.

살살 미끄러진다.

조금 내려오니 눈이 그쳤다.

도시가 보이고

유타대학이라고 씌여져 있다.

주) 이 도시

(이 도시는 Cedar City, 대학은 유타 주립대학)

인구는 2만 1200명(2001)이다.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남서쪽으로 350km 떨어진 해발고도 1,768m의 워새치산맥

남쪽 기슭에 자리한다. 1851년 철광석이 발견되면서 모르몬교도 집단의 마을이 들어섰고,

1868년에 시()가 되었다. 이 지역에 백향목(cedar)이 많기 때문에 시더시티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1923년 유니언퍼시픽 철도의 지선이 런드에서 이곳까지 연결되면서 급속히 발달하기 시작했다.

경제의 기반은 관광업·광업·농업·목축업 등이다.

자이언 국립공원, 브라이스캐니언 국립공원 등으로 가는 관문이며,

주변에 아이언미션 주립사적지·시더브레이크스 국립사적지·파머기념박물관·서던유타주립대학(1897) 등이 있다.

서던유타주립대학에서는 유타 셰익스피어 여름축제가 개최된다.

딕시 국유림의 관리본부가 이곳에 있으며, 솔트레이크시티와 라스베이거스를 잇는 고속도로가 지난다.

---------------------------------------

시간이 있으면 들어가 보고 가면 좋은데.

그냥 통과

유타대를 통과 가다보니 좁고 어두운 길 가도가도 끝이 없다.

자세한 지도도 없고 이정표도 없고

잘 못 가고있는 것 같은 느낌.

일단 차를 돌립시다.

차를 돌려 다시 오던 길로.

한참을 오던길로 가다 보니 공장 비슷한 것이 보인다.

여기서 물어 보아야지.

차를 공장 주차장에 대고

들어가 보니 사람이 없다.

외쪽을 보니흡연 구역 같은 곳이 있다.

가가이 가니 한 여자가 담배를 피러 나온다.

"여보세요"

"예"

"길을 잃었는데요. 라스베이가스로 가려면 어떻게 가야 해요"

"계속 직진하시면 고속도로가 나올거예요. 거기서 South로들어가세요."

"감사합니다."


길이 찾았다. 아까 올 때 못보고 지나친 도로다.

시간이 한참을 흘렀다.

우리는 다시 남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이제 잃어버릴 길도 없다. 계속 가기만 하면 된다.

계속 달리다 보니 또 경찰차가 따라온다.

차를 옆에 세우란다.

"속도위반하셨습니다."

"속도위반 안 했는데요"

"이 곳은 공사구간이라 속도가 40마일입니다"

또 걸렸다.

그런데 경찰이 왜 불을 다 끄고 몰래 대기하다 잡냐. 치사하게.

여기는 함정수사만 하냐?

할 수 없지 다시 운전 면허증을 주고 기다렸다.

아가보다 더 오래 시간이 흘렀는 데도 오지를 않는다.

아까 기록이 남아있나?

아까 아침에 경찰이 한 번 더 걸리면 감옥에 간다고 했는데.

그 때 그 경찰은 아니다.

교대하고 들어갔겠지.

한 참 있다가 왔다.

앞으로 속도 위반 하지 말라고 하고 보내 준다.

휴 살았다. 십년감수

드디어 라스베이가스에 도착. 반갑다.

렌트카 사무실에 렌트카 반납하고

렌트카 회사에서 제공하는 차를 타고 발리 호텔에 도착

마지막 공연이 시작을 하지 않아 마지막 공연을 볼 수가 있다.

가까스로 마지막 공연 표를 받아 입장.

피곤하다. 하루종일 쏘다녓더니.

보나가 졸다가.

끝났단다.

아 진짜 피곤하다. 그래도 재미있다.

가이드 여앵보다는 이런 여행이 더 재미있다.

변화 무쌍하다.

내일 부터는 또 가이드 여행이다.

빨리 자자. 졸린다.

카메라 메모리에서 이미지 파일을 다운 받고

바로 잠든다.

ㅋㅋㅋ...

Posted by 날으는종이배
|

오늘은 크랜드 캐년 투어다.

오늘 아침에는 일찍일어나 세수하고 아침 먹고

호텔에서 아침 먹을 때 먹는 메론은 역시 시원하고 상큼하다.

그레서 아침에 메론은 꼭 먹느다.

나의 입이 가장 좋아하는 과일이다.

라스베이가스 공항에 갔다.

프로펠러가 달린 경비행기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내부에 우측 좌측으로 한 줄씩 좌석이 있어 밖을 구경하기 좋게 되어 있다.

광관용으로 제작된 듯하다.

비행기의 창가에 앉아 준비 끝

오늘 사진을 얼마나 찍을 수 있을 까?

디지털 카메라인 만큼 사진 횟수에 얽매이지 않아 좋다.

자 출발이다.

라스베이가스를 이륙한다.

라스베이가스의 주택가가 눈앞이 들어온다.

도시 계획이 잘 된 도시

황량한 벌판에 그림같이 계획되어 있다.


그 황량한 벌판에 만들어 놓은 골프장

골프장만 푸르다.


그랜그 캐년을 향해 날라간다.

유리창으로 펼쳐지는 황량한 땅

모양이 특이하다.

오래동안의 침식을 받아 만들어 진 것은 분명하건데

어떻게 저런 모양을 만들어 내었을까?

후버댐이다.

엄청난 높이를 자랑하던 그 후버댐.

후버댐에서 느끼는 감정과

비행기에서 밑으로 내려다 보며 느기는 감정이 다르다.

엄청난 넓이의 호수


비행기는 계속 그랜드 캐년으로

그랜드 캐년에 도착했다.

세계7대 불가사의라고 하는.


준비된 광광 버스로 갈아 타고

국립공원 그랜드 공원으로 들어간다.

해발고도 2,133m

그림에서나 보았던 그 곳이다.

하늘이 너무 맑다.

멀리서 온 우리를 환영이나 하듯이

저 아래에 인디언들이 살고 있는데

그 곳에 1박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너무 깊어

그 곳에 내려가려면 말을타고 내려가야 한다고.

산을 올라가는 것 보다

더 깊은 거리를 내려가야 한다고.

콜로라도 강 가까이 내려가면 Phantom Ranch가 있다고 한다.

14.3마일을 걷거나, 노새를 타거나, 래프팅을 해야 하는데

하루에는 불가능하고 이틀을 잡아야 다녀올 수 있다.

재미있겠다. 시간 있으면


저 아래 콜로라도 강이 흐르고

학교때 배운 노래중에

콜로라도의밤

콜로라도의 달 밝은 밤은 나홀로 걸어가면
콜로라도의 달밝은 밤은 물결위에 비치네
반짝이는 금물결 은물결 처량한 달빛이여
콜로라도의 달밝은 밤은 나 그리워서 가네.
(간주)
반짝이는 금물결 은물결 처량한 달빛이여
콜로라도의 달밝은 밤은 나 홀로 걸어가네.

배 고프다.

식당에서 점심 먹고.

식당도 통나무 집이다.

성조기가 꽂혀 있고


식사 후 개랜드 캐년 광광 계속

워낙 커서

한 군데에서 보는 것이 아니고

버스를 타고 가며

내려 볼 수 잇는 View Point들이 있어

기 곳에 내려 구경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한다.

다 돌지는 못하고

그 중에서 괜찮은 곳 몇 곳만 보아야 한다.


위험 하단다.

한자 위험 까지.

식당에 붙어 있는 도롱룡

귀엽다.

그랜드 캐년 광광을 마치고

다시 공항으로

미 항공기가 보인다.

다시 그랜드 캐년 출발

비행기의 똑같은 자리에 앉았다.

이 번에는 반대편을 볼 수 있다.

중간에 솟은 작은 구릉

나무들이 보인다.

혹시

외계인들이 내려와 머물던 곳이 아닌가?

후버댐

호수에 햇볕이 비친다.

다시 라스베이가스 주택가

땅은 참 여유롭게 사용한다.

그리고 집집마다 있는 나무들

집에 있는 수영장

저런 수영장 딸린 집에서 살면 얼마나 좋을까?

나무 껍질로 무언가를 만들어 파는 아저씨

꽃도 만들고

비행기도 만들고

얼마나 팔릴까?

옛날에 남대문시장 지하도에 어떤 할아버지가 과일을 팔고 있었는데

참 이상하게도 귤 껍질을 다 까놓고

팔고 계신 할아버지기 있었다.

사는 사람은 한 사람도 못 보았고

매일 똑같은 장소에서 장사를 하고 계겼는데

정말로 장사를 하러 나오신 할아버지인지...

지방근무로 몇년 내려갔다 올라와 보니

그 할아버지는 안 계셨다.

어디가신 것일까?

오늘 관광은 이 것으로 끝

자유시간이다.

휘황찬란한 라스베이가스

호텔 구경이나 해보자.

호텔을 구경하다 보니 너무나 어여쁜 아가씨가 있다.

멀리서 사진 한 장

그런데 흔들렸다.

동상 퍼포먼스를 하고 있는 예술가.

강아지 까지.

호텔 내부이다.

천정에 하늘을 그려 꼭 초저녁에

거리에 나와 있는 기분이다.

막다른 골목.

저녁에 하는 미라지 호텔 분수 쑈다.

오늘로 라스베이가스에서 샌프란시스코로 떠난다.

저녁은 가든숯불에서 간단히 먹고

라스베이가스 공항에 도착했다.

시간이 조금 남는다.

라스베이가스는 공항까지 빠찡고 시설이 되어있다.

라시베이가스 다운 발상이다.

여행객의 마지막 동전까지도 텅고 보내겠다는발상.

주머니에있는 동전을 갖고 자연스럽게 빠징고 앞으로 가게된다.

몇 번 시도 하니 동전이 아래로 주루룩 흐른다.

동전이 한 웅큼이된다.

몇 번 하니 안된다.

빠찡고에서 딸 수 있는 유일한 방법

땄을 때 그만 한다.

여기서는 따고 배짱이라고 뭐라 하는 사람도 없다.

동전 몇푼이라도 따고나니 그래도 기분이 좋다.

사람도 별로 없고 조용하다.

우리 비행기가 도착 탑승하라는 안내 방송이 나온다.

이제 우리는 샌프란시스코로 간다.

Posted by 날으는종이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