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가는 길
가는 길에
옥계폭포로
옥계폭포
충청지역에서 가장 웅장하고 아름답기로 소문난 폭포라고 한다.
초겨울이라 물이 많지는 앟다.
그래도
폭포의 물은 시원하게 떨어진다.
한겨울에는 폭포의 종류석 같은 아름다운 설경을
보여준다고 하는데
아직은 얼음이 어는 단계가 아니라
가는 물줄기만
초겨울을 반겨준다.
옥계폭포에도 어둑어둑
저녁이 깃든다.
오늘의 하루를 정리하듯
옥계폭포와 하루를 정리하고
이제 우리는 타임머신을 타고
다시 2009년 11월로 돌아간다.
거리에는 차들이 보이고
하나 둘 보이던 차들은
거리를 넘치고
사람도 거리에 넘치고
2009년의 도시의 거리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서울로 가는 고속도로
고속도로에는 차로 넘치고
2009년의 서울로 가는 고속도로는
또 이렇게 막혀 있다.
내일은 또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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