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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이번에는 설악이다.'에 해당되는 글 27건

  1. 2006.10.21 [설악산 : 3 편 ] - 자 이제 출발이다. 2
  2. 2006.10.20 [설악산 : 2 편 ] - 거기 산악회 죠? 3
  3. 2006.10.19 [설악산 : 1 편 ] - 발을 위해 깔창을 사다. 4

- 3 편 -




14일이 단풍의 피크라고
신문에
다른 신문은
벌써 단풍이 다 졌다는
기사도
도대체 무엇을 믿으란 말인가?

기자들의 추측기사
무엇이 진실인지

등반 전 날 목요일
본의 아니게
술을 먹을 수 밖에 없는 상황 발생

조금만 마실려고 했으나
그래도 많이 마셨다.
12시가 넘어 집에 도착
잠을 자고

다음날 아침
회사에 출근
일단 회비를 무통장 입금하면
할인해 준다고 해서
2인분 66,000 인터넷으로 입금
일을 마치고 퇴근

집으로
이제 출발이다.
집에 마침 김밥 재료가 남아
김밥을 부탁하고

나는 배낭을 꾸린다.

이번에는 최대한 짐을 간단히
20L 짜리 배낭에
짐을 넣으니 작은 감이 든다.
다시 꺼내
25L 배낭으로 옮기니
약간 공간이 남는다.

대청봉이 무척춥다고
그러면 작은 담요를 하나
넣자. 무게도 별로 안나가니.

이제 배낭을 메고
동대문 주차장으로
종로 3가에서 갈아타고
동대문에
22:00 출발

조금 일찍 도착
두리번 거리니
내가 예매 했던 버스가 보인다.
버스를 확인하고



[참이슬님 사진]

쉬고 있으니
전화가 왔다.
지금 출발한다고
김밥을 아직 안 샀다고 해서
주위를 돌아보니
김밥집이 없다.
이런...

다시 전화
일행인 참이슬님 도착
건너편에 김밥 사러 가고

또 다른 전화가 온다
예약했던 산악회다.
-
산X산악회 : "어디계셰요"
나 : "예 여기 있어요"
산X산악회 : "실례지만 다른 버스에 타 주시겠어요?"
나 : "예?"
산X산악회 : "41인승을 예약했는데 저희 버스는 45인승이라
41인승 버스와 바꿔 드릴려고요"
나 : "예 그렇게 하세요. 그런데 출발 시간은 똑 같은 가요?"
산X산악회 : "예 똑 같아요. 그리고 그 쪽 산악회 하고도 잘 알아요"

이렇게 해서 우리는 처음 예약했던 산악회가 아닌
다른 산악회를 이용하게 되었다.

나 : "그러면 올 때도 이 버스를 타면 되나요"
요X산악회 : "예 이 버스 타면 됩니다"

밤 10시 산악회 버스는 하나씩 둘씩
약속이나 한 듯 동대문 주차장을 빠져 나간다.

자 이제 출발이다.

- 4 편에 계속 -

Posted by 날으는종이배
|



그러면
설악산은 어케 간다냐?
인터넷에서
정보 수집
대중교통은 시간상
하루에 다녀 오기는 무리고

그러면
산악회를 이용

예전에 지리산을 같이 갔던
비로 인해 벽소령에서
눈물을 머금고 내려 와야 했던
그 때 그
종주 전문님에게
메일로 물어 보니
산악회들이
다 비슷하단다.

인터넷 사이트
제일 위에 있는
산X 산악회에 전화를 거니
어저씨 목소리가 들린다.
"이번 금요일 설악산에 가려고요 자리 있어요?"
"예 몇 분이예요?"
"둘이예요"
"연럭처 좀 알려 주세요"
"016-251-XXXX 입니다."
"예약은 되었고요. 변동 사항이 있으면 알려 주세요"

이렇게 우리들의
설악산 등반계획은 준비 되었다.

"준비는 어떻게 할까요?"
"일단 간단한 식사만 준비합시다. 김밥만 간단히"

지리산 갈 때 만들어 놓았던
게시판을 활용

산악회 홈페이지에 있는
일정을 참고해서 게시판에 기록

그러면 코스는
시간의 여유를 가져야 하니
대청봉 가장 짧은 코스
오색으로 올라가기로
잠정적으로 결정
하산은 천불동 계곡으로

홈페이지에는
3시 반에 오색에 도착
대청봉까지 4시간

그러면 7시 반대청봉 도착

- 3 편에 계속 -

Posted by 날으는종이배
|




이번에는 설악산 같이 가시죠.
설악산 단풍

그 얼마나 멋진 말인가?
가슴이 설렌다.


그리고 그 얼마나 오래간만에 들어보는 산인가
설악산.

그래 이번에는 설악산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설악산

메신저가 왔다.
깔창 좋은 것이 있다고 추천 들어온다.
로드XX

평이 좋다.
지난 지리산 때
발바닥에 물집이 생겼고
오른쪽 무릅에 약간의 통증이
왔던 생각이 난다.


그리고 옛날 스틱 살 때
등산점 사장님이
한 말도 생각난다.
"앞으로 깔창도 필요하실 거예요"


그때는 웬 깔창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꼭 예언자 같다.

겪어 가는 길목인가?

그래 깔창을 한 번 시도해 보자.
인터넷을 뒤져
그래도 저렴한 곳에서
깔창 신청

수요일
깔창 도착




신발에 딱 맞는다.
가위로 오리지 않아도 되고

GoooooooooooooooD
이제
깔창도 준비 완료

이제 가는 일만 남았다.

- 2편에 계속 -

Posted by 날으는종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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