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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조금 일찍 출발했다.
그래도 벌써 많이 와 있다.
정규 주차장에는 못들어가고
다른 공공 주차장에 차를 대고 들어간다.

플랭카드가 걸려 이다.
혹시 우리가 있을까?
아는 얼굴이 보인다.
제 3회 때 왔을 때 사진이다.




그 때 같이 왔던 일행의 사진이 큼지막하게 나와있다.
이거 찍어다 갔다 보내 주어야지

3시 반에 입징이라고
공연은 4시 부터

입장하려고 가자보니 부배중 전화가 와있다.
혹시 걸어보니
승용차 불이 켜져 있다고
참 고마운 아저씨
다시 터벅 터벅 승용차로 가서 불을 끄고
다시 공연장으로
그래도 앞쪽으로 자리를 잡고 앉는다.

첫번째 공연은 전혜림과 친구들



전혜림
최초의 버클리음대 한인 재즈교수인 재즈피아니스트라고 한다.

국내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해외에서는 많이 알려진 유명한 재즈피아니스트라고

오늘 전혜림의 재즈연주만 들은 것만 해도 큰 수확인다.
재즈피아니스트

2009년 8월 21일

예전에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
보았던 임미정 재즈피아니스트가 생각이 났다.




그 때 임미정피아니스트의 연주를 보고 깜짝 놀랐었는데
얼마나 피아노를 잘 치는 지
어쩌면 피아노를 저렇게 잘 칠 수가 있을까?
갑자기 피아노를 배워 보고 싶은 생각이 들던
알고 보니 임미정피아니스트가 국내 Top Class라고 한다.


국내, 해외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피아니스트의 연주를 듣는 것 만해도
행복하다.

우리나라 재즈피아니스트가 많은 이유는

어릴 때 피아노를 정통으로 배워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하는

재즈를 연주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어릴 때 부터 바이엘 이나 체르니를

쳤기 때문에

그 기본기를 바탕으로 하는 재즈 피아노는 그 수준이 무척 높다고


임미정이 피아노를 칠 대 왔던 위대한 재즈 연주자가
테너 색소포니스트
베니골슨(Benny Golson )이라는 대 연주가였다.



음악을 잘 알지는 못하는 지라
그 때는 잘 몰랐는데
얼마 후 그가 무척 유명한 연주자라는 것을 알계되었다.

톰행크스가 나오는 영화 터미날에서
아버지으 유언을 따라 어느 재즈연주자의 사인을 받으러 뉴욕으로 오는데
그 재즈연주자가 바로 이 베니골슨이라고

그럴 줄 알았으면
나도 사인이나 하나 받아 둘껄

여하튼 올해는 참 음악적으로 행복한 한 해인 것은 분명하다.



재즈연주와 더물어 마시는 와인
그 맛 최고의 맛이라고나 할까?





와인 사진

연주자가 바뀌어 잠시 시간이 있다.
일어나 보니
관객이 무척 많다.
잔디밭에 거의 다 앉아 꽉찼다.



해가 갈 수록 사람들이 더 많아 지는 듯 하다.
주차장 마저도 모자라는 사태가 벌어지니

연주가 지나가고
마지막

디 디 브릿지워터 & 서울 재즈 빅밴드
Dee Dee Bridgewater



뮤지컬과 보컬리스트 양쪽 모두

정상에 오른 흔치 않은 아티스트라고 한다.

역시

보컬이 발군이다.

이렇게

2009년의 자라섬도 밤이 깊어지고

끝이 난다.

내년의 더 풍성한 재즈를 기약하며

- 끝 -

Posted by 날으는종이배
|

10월 17일



오래도 자라섬에서는 재즈가 연주된다.

표도 구하고
이제 자라섬에 가는 일만 남았다.

점심을 먹고 승용차를 운전해서 자라섬으로 향한다.

제 1회는 몰랐고
제 2회는 우연히 신문에서 보고 아침에 가서 보고 기웃거리다 오고
2회도 블로그에 올라갔다.
제 3회 부터 본격적으로 다니기 시작

이제 그 자라섬 재즈피스티벌이 6회를 맞았다.

작년에는 나윤선이 왔었고
올핸느 누가 나올까 ?

승용차는 가평 가까이 온다.
동쪽 먼 산에 구름이 가득하다.
비가 올 듯이 하늘이 찌뿌둥하다.

아니나 디를까?
비가 차창을 때린다.
아 비가 많이 오면 안되는데
판초우의는 갖고 왔지만 그래도

가평에 가까이 오자 차가 많이 밀린다.
거의 서서 가지 않는다.
앞차에서 아줌마가 카메라를 갖고 내려 사진을 찍은다.

무엇을 찍나 보니
우리한테 하늘을 가리킨다.

하늘을 보니 하늘에는 무지개가 떠있다.
참 오랜만에 보는 무지개
아름답다.



다행히 비는 멈추었다.
작년 마지막 날 비가 와 비를 보며 공연을 보았던 기억들
추억이 머리에 맴돈다.

주차장 입구
주차장이 만차라고
길옆에 세우라고 한다.

아니 벌써 주차장이 꽉차다니

공연장에 무척 많은 사람들이 온 듯하다.

들어가는 입구
롯데에서 협찬을 하나 보다.
롯데에서 많은 행사늘 한다.

카드를 만들면 입장표도 무료로 주고


비는 그치고

서쪽 하늘은 구름이 거의 무러갔다.

오늘은 더이상 비는 오지 안을 것 같다.
자리를 잡고 앉아
공연이 시작된다.

오늘의 하이라이트
아비샤이 코헨
매력적인 베이시스트



시원한 잔디밭에서 와인 한 잔과 같이 하는
가을 밤의 재즈

가을 밤은 깊어가고
오늘의 재즈도 깊어간다.



오늘의 아티스트


- 야론 허만 트리오 Yaron Herman Trio
- 크리스 포터 언더그라운드 Chris Potter’s Underground
- 아비샤이 코헨 ‘오로라’ Avishai Cohen ‘Aurora’
- 치코 & 더 집시스 Chico & The Gypsies

Posted by 날으는종이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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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7시까지 혜화역2번출구 집합
아르코시티대극장 로얄석

제목:2009안녕모스크바
8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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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8일 15:47
친구한테서 문자가 왔다.

연극?
웬 연극 우아하게
연극 본지도 꽤 오래되었다.


2000년대들어서는 못본것 같으니
한 10년이 넘은 듯

결혼하기 전에 현 와이프와 같이 갔던 연극
이미 기억저 편으로 사라져 남은 것은 없고

요즈음은
그냥 보기 편한 영화를 주로 봐서
연극하고는 거리가 좀 되었지.

오래간만에 문화생활 좀 할까?

제목 : 2009안녕모스크바
원제목은 <Stars in the Morning Sky>는 우리나라 말로"새벽하늘의 별빛" 1982년작
원작가 : 알렉산드라 갈린
정통 러시아 현대 연극의 거장이라고 한다.

이 연극은 러시아의 사실주의 현대극이라고 한다.
사실주의란 진화론이나 다윈의 종의 기원으로 부터 시작되었고
연극에서는 1950년부터 연극에 사실주의 운동이 일었다고 한다.


러시아의 사실주의 현대극
좀 어려운 표현이고
우리가 아는 지식을 활용하면
안톤체홉의 드라마를 충실히 계승한 작품이라고 한다.

안톤체홉의 작품은 몰라도
우리는 학교다닐 때 안톤체홉은 들어보아서
우리가 아는 얄팍한 지식과 연결이 된다.

2004년 제 25회 서울연극제 최우수 연출상을 수상한 작품이라고 한다.
올해 "2009안녕모스크바"로 다시 공연이 되는 연극이다.

연출은 김태훈이며 2009년 한국을 이끌 차세대 영웅 300인 중 연극부분 2위를 차지하였다고 한다.
어찌되었든 좀 역사가 있는 연극이라고나 할까.

어찌되었거나 친구 덕에 나팔 부는 게 아니고
친구덕에 문화생활을

빨리 저녁먹고 연극 보러가자.
저녁은 샤브샤브 국수로 대충 때우고
극장으로 들어간다.

이번 연극이 공연되는 장소는
대학로 아르코시티극장
금년 5월 초까지 "프리오픈 기념공연"이라고 한다.
어쩐지 깨끗하다.
객석도 넓고 깨끗하고
일반 소극장들은 지하에 조그맣게 만들어 놓고 공연하는데
이 곳은 꽤 크다.
그래도 지하 소극장은 소극장으로의 매력이 있다.
약 300명 정도 들어갈 수 있겠다.
건물을 새로 지어서인 지 무대도 훌륭하고




8시가 넘어 연극이 시작된다.
연극 내용은 이렇다.
1980년 제 22회 모스크바 올림픽이 열리던 모스크바 근교
소련정부는 올림픽이 시작되기 전 거리의 부랑자나 매춘부들을
외국인에 노출되지 않게 격리 시킨다.
그 지하의 격리된 장소에서 다양한 인간들이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첫번째로 등장하는 로라와 발렌찌나
그리고 이어 나오는 술 주정뱅이 안나
그 안나의 연기 참 잘한다.
감칠맛 난다고 할까?
배우의 이름은 김선영




알콜중독자로 나온다.
그렇지만 이 수용소의 모든 어려운 일 그리고 같이 있는 사람들은 보듬어 주고
나쁜 길로 빠지는 것을 말리고
사랑을 지켜 주려고 애쓰고
술에 취한 미친 여자 같지만 그래도
그 수용소를 구원하려는 정신이 제대로인 여자.

구원
정확한 배역이다.
아마 이 연극이 살 수 있을 수 있었던 것은
안나의 김선영 배우의 연기일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다른 배우들도 물론 잘 했지만

가슴 뭉클한 마지막 장면

사랑하는 여자의 시신을 부여잡고 통곡을 한다.

동서를 막론하고 사랑이란

인간의 논리적인 머리로는

풀 수 없는 그 무엇이 있다.

아무리 반대하도

아무리 뗄려고 해도

떨어지지 않고

가슴의상처만 깊어가는

그 흔한 러브스토리

가장 많은 연극, 영화 소재로 삼는

러브스토리




연극이 끝나고 보니 10시 반
어느새 2시간 반이 훌쩍 넘었다.

150분 가까이 공연

시간가는 줄 몰랐다.
상당히 긴 시간의 연극이다.

무거운 내용 그러나 즐겁게 볼 수있는 그 무엇


연극을 보고
우리는 가까운 맥주집에 가서 맥주를 간단히 먹고

문화인이 되어 집으로 돌아가다.

Posted by 날으는종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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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편 -


후기 인상파

아 맞다. 모네가 인상파를 만들었지.

작년 모네의 전시회가 불현듯 생각난다.



첫번째 보이는 그림이
감자먹는사람들
첫번째 그림은 그 전시회의 성격을 보여 준다고 한다.
금 번 전시회에서 대표하는 작품

이 작품은 유화로 오지 않고 석판화로 왔다.

그래서 그림이 좌우로 바뀌어 있다.

우울한 표정들

삶에 찌들은 모습

암울하다.

그 때까지의 고흐의 생이었을지도 모른다.

감자캐는 사람들

밀레의 작품을 다시 재해석한 작품

고흐의 그림에는 감자가 많이 등장한다.



신발

옆에 학생들을 데리고 와 그림을 설명하는 소리가 들린다.
고흐가 정신병원에 입원했을 때
그림을 그리다 유화 물감을 먹기도 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 유화 물감이 독성이 있어
의사가 그림 그리는 것을 못하게 했다고 한다.

신발 그림은 밖으로 나가고 싶은 그런 자신의 심정을
그렸다고 한다.



아이리스

가격이 1,000 억원 쯤하는 그림이다.
많이 본 그림
유화를 보며 느끼는 것인데
그림과 사진과는 너무나 틀리다.
사진은 그림의 느낌을 거의 주지 못한다.
그냥 밋밋한 그림으로만 표시된다.


많이 본 그림 옆에 있는
새로운 그림
처음 보는 그림이 더 나를 잡는 경우도 있다.
처음 보기때문에 신선해서일까?
이 그림이 그렇다.



- 파도 -
또 하나의 그림
바다에 파도가 잇는 그림
그리고 배가 수평선 너머로 있는 그림
구도가 맘에 든다.






밀레의 영향을 받다.
고흐가 밀레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 밀레의 그림을 많이 그렸다고
대가의 그림을 자기 방식으로 재해석해서
그리는 그림
고흐만이 그릴 수 있는 또다른 작품

그리고 이 번 전시회에는 오지 않은 작품이지만

고흐의 마지막 작품이라고 한다.

이 작품을 그리고 자살을 하였고

까마귀가 있는 밀밭




- 끝 -

Posted by 날으는종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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